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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연재

<주방일지> 우연주방 5월 둘째주

게시물 정보

작성자 나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5-07 17:58 조회580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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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방매니저 나영입니다^^

5월 5일 밤 10시반부터 입하가 되었죠. 벌써 여름입니다, 와우!

입하 때는 초후, 중후, 말후 내내 양기로 가득찬 중천건괘의 달입니다.

발이 없어도 여기저기 잘 다니는 뱀의 달 사(巳)월이지요.

특히 이번달은 정사(丁巳)월, 불의 기운이 기둥으로 들어왔습니다.

여름의 이 발산하는 양기는 교감을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다른 사람들과 어떻게 교감하면서

이 양기를 잘 쓸 수 있을 것인가를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발산하는 기운이 가득한 여름에

봄의 초심과 가을의 마무리를 생각하면서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집중하도록 해요!

우리 모두 정신줄 놓지 않도록 화이팅^^




* 주방에서는 어떤 일이?




지난주에는 감이당 대중지성 1학기가 끝나고 방학을 맞이해서

연구실이 명절같이 정말 한산했습니다.

선생님들도 투루판으로 여행을 떠나시고

때마침 종강을 하거나 임시방학을 맞은 세미나들도 많아서

밥먹는 인원이 10명이 안 될 때가 대부분이었지요.



지난 화요일에는 화성의 정유진샘과 안지애샘이 밥당을 해주셨습니다.

고사리랑 도라지무침을 엄마손맛으로 만들어주셔서

상추까지 넣고 비빔밥을 해먹었습니다.

저희는 항상 밥을 너무 잘 먹네요. ㅋㅋ



요리 잘하시는 유진샘과 지애샘


고사리 잘하기 어려운데 너무 맛있었어요!


도라지는 더더욱 어려운데 진짜 맛있었어요!



수요일 아침에는 강원도 평창에 있는 금동이네 집에서

어머님께서 직접 키우신 귀한 명이나물을 한 박스나 보내주셨습니다.

금동이는 집에 가면 항상 명이나물이 있어서

상추처럼 뜯으면 또 나고 또 나고 계속 나는 것으로 알았는데 ㅋㅋ

알고 보니 한번 뜯으면 2년 있다가 다시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전날 보내주셨는데 바로 다음날 아침에 도착!


아름다워...

(남산 지천에 피어있는 풀과 비슷 ㅋㅋ)



수요일 점심 밥당이셨던 화성 이경아샘과 수성 정정욱샘께서

명이나물을 장아찌로 담궈주셨습니다.

비법은 간장과 식초, 설탕 1:1:1

거기에 물을 좀 더 넣어 덜 짜게 만들었습니다.



깨끗하게 씻어서


물기를 빼고


10장씩 묶어요


차곡차곡


끓인 장아찌 간장을 금동이 직접!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최대한 아래로 꾹꾹 눌러줍니다


쌈으로도 먹고


방금 간장 샤워를 한 명이나물을 결국 꺼내와서 맛을 봅니다 ㅋㅋ

환상!!



수요일 저녁에는 다윤이와 근아가 밥당을 했습니다.

진미채를 부탁했는데 허연 색이어서 당황!!

하지만 버터구이 오징어 맛이!! 감탄!!

요즘 맛신(神)으로 자리매김한

다윤이가 레시피를 꼼꼼하게 보고 만들었습니다.


버터구이 오징어 맛이 났던 새로운 진미채


행복한 석영



목요일 오전에는 수성 영희샘께서

혼자 밥당을 해주셨습니다.

이번주는 빈칸이 많아서 혼자 밥당을 하게 되는 일이 많았습니다. ㅠㅠ



남아 있던 반찬이 많아서 다행~



목요일 저녁에는 다영이와 민지가 밥당을 했습니다.

이 날은 필동에 우박이 쏟아지고

천둥 번개가 치면서 비가 많이 왔지요.

그 비를 뚫고 우리의 청년들은 방학을 즐기기 위해

어디론가 나들이를 갔고,

밥당 두 명에 밥 먹는 사람 셋,

이렇게 추석 분위기가 났습니다.



저번에 이어 또 하게 된 계란말이


 

잘 말고 있는 듯 보이나


다섯 개 정도만 살아남고 다 파괴된 계란말이 ㅋㅋㅋ

(그래도 계란말이는 진리!)



금요일 오전에는 수성 최옥현샘께서 밥당을 혼자 해주셨습니다.

사람이 적어서 선택한 메인은 만두!



만두 한 봉으로 해결되는 인원수


집밥처럼 끓인 김치찌개


"오늘 학교 안 가고 엄마 따라 왔어요"



금요일 저녁에는 석영이가 혼자 밥당을 했습니다.

메뉴는 숙주볶음!

한번도 해본 적 없는 요리였지만

황조롱이는 해냈습니다~~~



피쉬소스를 너무 많이 넣어서 양파 급 투하


장금샘이 너무너무 맛있다고 극찬!



토요일 저녁 밥당은 성준이와 형나가 해주었습니다.

며칠 간 빈칸으로 텅텅 비어 있었던 것을

둘이서 채워주었습니다.



공장에서 만든 것 같았다는 일정한 규격의 수학적 계란말이



일요일 저녁 밥당 역시

빈칸으로 남겨져 있던 것을

랩낭송 수업을 하러 온 동연샘이

수업을 마치고 밥당을 해주셨습니다.

MC동연이 추구하는 메뉴는 오로지 단 하나,

감자전!!

(나중에 감자전에 대한 애정랩도 해주세요 ㅋㅋ)



숟가락으로 한땀한땀


바삭바삭





* 주방의 8할은 선물




2일에 승연이네 집에서 직접 키우신 명이나물을 한 박스 보내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5일에는 차마고도로 여행을 갔던 줄자샘, 은민, 인, 호정이

고추기름을 두 병 선물했습니다.

오늘 점심 때 철현샘이 맛있는 중국식 오이볶음을 해주셨지요.

아쉽게도 사진이 없네요 ㅜㅜ





*****






밥당 빈칸을 채워주세요^^



이번주에 금성, 장자스쿨, 일성에

2학기 밥당 달력을 돌릴 예정입니다.

이미 달력을 한 번 돌렸던 화성과 수성, 청공에서

아직 밥당번을 쓰지 않으신 샘들께서는

꼭 밥당 달력을 채워주세요!!

내가 한 끼 밥당번을 하면

맛있는 연구실 밥을 2500원에 먹을 수 있습니다^^

공동체 윤리, 같이 만들어 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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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석영님의 댓글

석영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ㅋㅋㅋ 감자전 랩 듣고싶어요~~! 손님은 많지 않았지만 재밌는 일이 많았던 일주일~~! 밥당이 한 명씩이라 매 번 마무리 청소를 함께 하던 주방팀 신쿨러ㅠ! ㅋㅋ

쏘민님의 댓글

쏘민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저희는 항상 밥을 너무 잘 먹네요. ㅋㅋ" 이 말 진짜 공감ㅎㅎ
이번주도 주방이 다이나믹하군뇨! 명이나물 장아찌 넘 맛있다는ㅠㅠ 맛난밥 준비해주는 주방팀 & 친구들 감사해요!

동권님의 댓글

동권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동연샘의 감자전 보니 감자전 먹고 싶네오~예~

한정미님의 댓글

한정미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주방일지를 꼭 챙겨봐야겠네요.
옥현샘 따라 온 공쥬님~~
반가워~~담에 꼭 실물로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