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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고전학교] 『전습록』 시즌2_ 7주차 후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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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연자연 작성일19-08-15 22:48 조회1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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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연입니다!

벌써 전습록(중)권의 후반부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처음에 (중)권을 읽기 시작할 때, 이전 글들과 다르게 학문적인(?!)느낌으로 고전했던 것 같은데..!!


이번 주는 <섭문율에게 답하는 글>을 읽었습니다. 간만에 짧은 분량이라 빈선생은 3번을 읽으셨다는!!


이번에 "양지"와 "천리"에 대한 부분이 저에게 잘 다가왔는데요!

양명은 양지가 우리 모두에게 있다고 합니다. 아무 조건 없이 세상을 훤히 밝히는 태양처럼, 우리 마음의 본체는 그러한 마음이라고 말이죠. 우물에 빠진 아이를 보고 지나치지 못하는, 맹자가 말한 측은지심 같은 마음 이라구요. 이번에 나왔던 비유 중에 더 절실하게 다가 왔던 비유가 있었습니다.

내가 지금 한창 몸을 에이는 듯한 고통을 느끼고 있는데 남의 비난과 조소를 헤아릴 겨를이 있겠습니까?

자신의 부자나 형제가 깊은 연못에 빠진 것을 본 사람이라면 당연히 소리쳐 부르짖으며 기어 들어가고, 옷과 신발을 벗어 던지고 엎어지고 자빠지면서 벼랑을 잡고 매달려 내려가서 구하려 할 것입니다. 

이런 표현들이 절절하고, 진실되게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전습록》을 읽어오면서 "천리", "천지의 마음", "천명" 이런 것들이 너무도 멀게 느껴지고, 저런 건 어떤 마음일까 늘 궁금하기도 하고 그랬었는데요. 책 안에서의 언어들로는 잘 이해되지 않던 부분이 많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청스에서 사기를 읽으면서 이 말들이 좀 마음으로? 이해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주나라 무왕의 에피소드를 보면서 말이죠! 천하를 한 집안처럼, 한 몸처럼 여기고, 단순히 자연의 이치를 따라 산다는 것 이상으로 살아갔던 분이었어요. 백성들을 자신의 몸처럼 여기고, 그 어려움들을 철저하게 이해하고 정치를 행하고 말이죠~ 정벌한 은나라의 백성들도 살피고, 충신이었던 비간도 살펴주고..!

너무 사기》이야기가 길었는데요! 《전습록》에서의 언어로 한번 보시죠.

무릇 사람이랑 천지의 마음입니다. 천지 만물은 본래 나와 한몸이니, 백성들의 곤궁함과 고통이 어느 것인들 내 몸의 절실한 아픔이 아니겠습니까? 내 몸의 아픔을 모른다면 시비지심이 없는 사람입니다. 시비지심은 사려하지 않고도 알고, 배우지 않고도 능한 것으로 이른바 양지입니다. 양지가 사람 마음에 있는 것은 성인과 어리석은 자의 구분이 없으며, 천하 고금이 다 같습니다. 세상의 군자가 오직 양지를 실현하는 데 힘쓰기만 한다면 저절로 시비를 공유하고 호오를 함껳며, 남을 자기와 같이 보고 나라를 한 집안처럼 보아서 천지 만물을 한몸으로 여길 수 있습니다. 그러면 천하가 다스려지지 않기를 구할지라도 얻을 수 없을 것입니다.

어떠 신가요?! 느껴지시나요....??!! 왕뿐만아니라 이런 마음으로 살아야, 이런 마음으로 관계를 맺어야 그 사람의 이야기와 진심으로 통!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 다음 시간을 기대하며,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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