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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고전학교] 『전습록』 시즌2_ 3주차 후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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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연자연 작성일19-07-15 09:36 조회8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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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주차 후기를 맡은 자연입니다!

 

이번 주는 지난 시간에 미쳐 끝마치지 못한 내용이 많아서, 지난 시간 읽었던 부분을 한 번 더 강독을 했습니다.

 

철저한 주자학자였던 양명, 결론적으로는 주자와 길을 달리하게 된 지점이 이 대학이라는 텍스트입니다. ‘격물’, ‘치지에 관한 부분을 두고 의견이 달라지는데요!

 

대학의 핵심은 삼강령팔조목!

삼강령은 명명덕(明明德)/ 친민(新民)/ 지어지선(止於至善),

팔조목은 평천하(平天下)/ 치국(治國)/ 제가(齊家)/ 수신(修身)/ 정심(正心)/ 성의(誠意)/ 치지(致知)/ 격물(格物)입니다.

 

대학은 삼강령과 팔조목을 말하고, 뒷부분에는 이 내용들을 설명해주는 글들이 있는데요, 문제는!!! ‘치지격물이 설명이 없었던 겁니다~

그래서 주자는 대학을 재편집할 때, 이 두 부분이 사라진 것이라 여기며 자신이 그 글귀를 써넣는데요! 그것이 대학의 보망장입니다. 주자는 이 팔조목이 일종의 단계라고 보았는데요. 그래서 더더욱 치지격물이 없는 것을 용납하지 못했던 거죠. 가장 아랫 단계, 지반이 흔들리는 일이니까요.

 

그런데!!!! 양명은 치지격물에 대한 설명이 굳이 필요하지 않았다고 보는데요!

주자의 추가설명 없이도 이미 완전했다고 말이죠~

그 이유는 성의(誠意)가 그 내용물 충분히 포함하고 있다고 혹은 성의가 진짜 출발점이라고 본 것입니다.

 

 

[138조목]에서 양명은 성의(誠意)에 대해 말하고 있는데요. 고동교가 부모님을 어떻게 봉양하는 게 성의인지에 대해 답하는 부분입니다.


생각건대 내 견해는 부모님을 따뜻하고 시원하게 해드리고 봉양하고자 하는 것이 이른바 의()이지만그것을 아직 성의(誠意)라고 말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반드시 따뜻하고 시원하게 해드리고 보양하고자 하는 뜻을 실제로 행하고자신에게 흡족하기를 힘써 구하여 스스로를 속이는 일이 없어야 그것을 성의(誠意)라고 말한다.

치지(致知)와 격물(格物)도 마찬가지로 절실한 마음으로, 조금의 미진함도 없이 다했을 때, 그것을 단순히 앎(), ()이 아닌 치지(致知)와 격물(格物)이라고 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양지를 다해서, 정성스럽게, 마음의 거리낌 없이 다하는 것. 

양명이 보기에 이러한 것들은 팔조목 모두에 해당되는 거죠~ 이것이 결국 아는 만큼 행하는 것(知行合一)이라고 말이죠~

 

그리고 양지(良知)를 다한다는 측면에서 그것으로써 성인과 일반 우리들의 차이는 없다고, 그 경중은 없다고 합니다. 우리가 배울 것이 있다면 어떻게 양지(良知)를 다할 수 있는가를 배워야 한다고! 그 사람의 양지(良知)를 쫒아가려 하거나 탐하는 것이 아니라 그 방법을 물어야 한다고 말이죠~


양지는 아직 어색하긴 하지만, 저도 평소에 '내가 정성스럽게 마음을 쓰고 있는지, 거리낌 없이 마음을 다하고 있는지'는 스스로에게 묻곤 합니다. 성인에게 "어떻게" 라고 방법을 묻기도 해봐야겠어요~ 그들이 양지를 다하는 방법을 물어보는 것으로 길을 찾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ㅎㅎ


또 다른 내용은 두번째 후기를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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