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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고전학교] 『전습록』 시즌1_ 9주차 후기

게시물 정보

작성자 이달팽 작성일19-05-26 06:48 조회236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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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습록 후기


지난 토요일은, 천읽고전학교 시즌 1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

끝나고 보니 처음 천읽고전학교를 시작했을 때와는 멤버가 좀 달라졌네요ㅎㅎ


시즌 마지막 날이라, 전습록 상권을 복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간명해서, 알아들은 줄 알았지만 ! 아직도 잘 모르겠는 전습록...;; 하하;;


사심이 무엇일까.. 저에게는 이게 제일 어려운 것이었는데요,

사심이라는 ‘사사로운 욕심’과 천리라는 ‘정말 나를 위한 행위’라는 것이 저는 자꾸 겹쳐지고, 달라보이지 않는 것이 어려움이었습니다.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사심일까...^^;;


다영언니는, 우리가 모두 양지를 가지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사심을 알아차릴 수 있다고 믿어보라고 말해줬습니다.

사심을 없앤다는 것은, 자신의 “예禮”를 만들어가는 것과 같습니다. 자기윤리를 만들어가는 것이지요.

자기윤리-라는 것은, 자신에게 선善인 것, 곧 자기에게 좋은 것을 행하는 것인데.. 이것은 떳떳함과 연결이 됩니다.

사심을 하나씩 제거해 가는 성인의 길은 떳떳한 자기윤리, 나는 정말 그러고 살고 싶나? 하는 질문이 동반되는,

내 삶을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 하는 문제인 것입니다.


하지만 또 의문이 들었습니다. 각자 자기 윤리, 자기에게 떳떳함이 ‘천리’라고 했을 때,

타인에게 어떻게 개입할 수 있을까, 혹은 타인이 나에게 개입하는 것을 아예 차단해버릴 수 있게 되는 게 아닐까 하는 의문이요.

문샘은 첫째로 타인에 대해서 할 수 있는 것은 나의 선을 미적으로 만드는 것,

그러니까 다른 사람이 보고 이렇게 살고 싶게 만들 정도로 선의 의지를 불태우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두 번째로는 타인을 계몽하려고 하면 안 되고, (대학 첫 문장에 나오는) ‘친민’과 같이 ‘우리’가 같이 좋은 것을 고민해야 한다고 하셨어요.

상대를 악으로 규정하고 고치려고 하는 것 대신요. 그렇다면 자기 자신에게도 마찬가지일 것 같습니다.

자신의 (도덕적인)악이 아니라, 자기에게 좋지 않은 마음을 보는 것이 사심을 보는 것이 아닐까..


하지만 아직도 아리까리.. 합니다.

마음과 이치가 분리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계속 내 사심을 보려고 하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구나 싶기도 하고..

다음 시즌, 전습록을 이어 읽으면서 계속 머리를 굴려봐야겠습니다.


http://kungfus.net/bbs/board.php?bo_table=0000&wr_id=40189 <-다음시즌 모집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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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문릿님의 댓글

문릿 작성일

윤하의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윤하를 더욱 단단하게, 그리고 윤하로부터 윤하를 탈주시키기를!!^^ 그래도 나에게는 멤버들 모두, 처음 시즌 시작할 때와는 아주 많이 느낌들이 달라졌는데.... 내 기분탓인가?^^ 다음 시즌에 또 밀도있게 고민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