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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백전 뭄조]시즌3 <이기적 유전자>2 발제 (2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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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빈 작성일19-05-08 16:46 조회7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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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은 이기적이다!

우리는 우리가 이타적인 행동을 하고 있다고 믿는다. 버스를 타고 자리에 앉았는데, 나이가 많으신 분이 가까이 오면 자연스럽게 자리를 양보한다. 그리고 가난한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을 위해 봉사 활동을 하고, 기부금을 낸다. 이렇게 우리는 자신의 이익보다 타인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며 행동할 수 있다고 여기고 있다.

그런데 이기적 유전자의 저자 리처드 도킨스는 이타적 행위는 없다고 말한다. 외견상으로는 다른 사람을 위하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유전자 차원에서 보면 그렇지 않다고 말이다. 여기서 유전자는 개체를 구성하는 아주 기본적인 단위이다. 유전자는 자신만의 독특한 특성이 있는데. 그것은 의식이 없는, 맹목적인 자기복제자라는 것이다. 유전자는 자기 자신의 복제만을 위해 존재하며 개체는 그들의 복제를 위한 기계일 뿐이다. 이러한 이기적성질을 지닌 유전자를 기본 단위로 가지고 있는 우리의 또한 이기적이라 할 수 있다. , 이기적 행위가 생명의 본질이다! 정말 그런가?

이타적인 행동이라꼬?

자연에는 이타적으로 보이는 행동들이 많이 존재한다. 그중 나는 영양의 높이뛰기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영양은 평소에 높이 뛰는 행동을 보인다. 그런데 높이 뛰는 행동은 포식자의 눈에 띄기 너무 쉽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이 영양들이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궁금했다. 여기서 아드리드는 그 행위를 이타적 자살 행위라고 설명했다. 자신들의 집단을 보호하기 위해서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는 행위라고 말이다. 폴짝 뛰어서 포식자들을 자신에게 집중시키고 또 친구들에게 피하라는 신호를 주는 듯하다. (책에 나오지 않아 예측해 봄)

그런데 자하비의 생각은 다르다. 그는 영양이 그렇게 폴짝 뛰는 건 포식자들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이라고 한다. “! 나는 이처럼 높이 뛴다. 이렇게 활기차고 건강한 나를 잡는 것이 네게는 무리다. 나만큼 높이 뛸 수 없는 다른 영양을 좇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사실 영양은 뛰면서 포식자에게 자신의 건강함을 어필했다. 다른 늙은 애들도 많으니 건강한 나는 잡지 말라는 신호였다.

이러한 영양의 예시뿐만 아니라 새의 경계음, 일벌의 자살 행위, 노예 개미 등은 이타적이지만 이타적이지 않은 행동들이 자연에는 많이 있다. 그들은 자신을 온전히 희생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것들은 사실 유전자의 자기복제를 돕는 행동이었을 뿐이다.

생각해보면 우리가 이타적이라 여겨왔던 모든 일들 또한 유전자의 이기적인 본성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평소에 저 사람을 위해 무언가 했다는 식의 이야기를 자주 한다. 부모님을 위해 공부를 하고, 조직을 위해 일을 하고, 공동체를 위해 청소를 하고. 등등. 하지만 정말 그것들을 위해서 내가 어떤 행동들을 하는 것일까. 사실은 유전자의 이기성때문이지 않을까.

문화 차원의 진화~!

그런데 우리의 본질이 이기적이라고 말하면 자꾸 부정하고 싶은 마음이 올라온다. 리처드 도킨스도 그랬던 것 같다. 다른 동물들은 몰라도 인간을 예외로 삼는 것을 보면 말이다. 그는 인간이라는 종을 특수한 존재로 파악한다. 왜냐하면 인간에게는 문화라는 게 존재하기 때문이다. ‘문화는 전달되고 끊임없이 진화한다. 의복과 음식, 예술과 건축 등등. 그 속도도 굉장히 빠르다.

에 대한 믿음만 봐도 인간의 문화는 신기하다. 수백만 전 세계 사람들의 신경계 속에 하나의 구조로 존재한다. 그러한 관념이 안정성과 침투성을 가지는 이유는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불안과 두려움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매력 말이다.

밈에 의해 진화했는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인간에게는 의식적인 선견지명이라는 독특한 특성이 있다. 이기적 존재인 유전자는 선견 능력이 없다. (...) 순수하고 사욕이 없는 진정한 이타주의의 능력이 인간만이 가진 또 다른 성질일 가능성도 있다. (...) 우리의 의식적인 선견지명, 즉 상상력을 통해 장래의 일을 모의 실험하는 능력이 맹목적인 자기 복제자들의 이기성으로인한 최악의 상황에서 우리를 구해 줄 것이다.

(이기적 유전자 / 리처드 도킨스 / 을유문화사 / 377p)

밈은 유전자와 같은 자기 복제자인데, 문화적 차원에서 자기 복제자를 말한다. 리처드 도킨스는 의식적인 선견지명이 문화적 차원의 복제자인 밈에 의해 만들어졌는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는 모르지만 그런 독특한 특성이 인간에게 있다고 한다. 그런데 그런 인간을 구성하는 유전자 차원에서는 선견지명이란 특성은 없다.

그래서 유전자는 눈앞의 이기성만을 선택한다. 하지만 인간에게는 멀리 볼 수 있는, 미래를 볼 수 있는 상상력이 있다. 그래서 그렇게 한 치 앞밖에 보지 못하는 유전자와 싸울 수 있는 것이다. 그러면서 리처드 도킨스는 우리가 이런 상상력을 잘 이용하면 순수하고 사욕이 없는 이타주의가 나올 수도 있을 거라며 예견한다.

이처럼 인간은 유전자에게 반항할 수 있는 힘을 가졌다고 한다. 즉 인간은 자연에 대항할 수 있다. 사실 그렇지 않은가? 우리는 피임을 하고, 생리주기를 조절하고, DNA를 조작한다. 그러면 우리는 이런 반자연적인 힘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 순수하고 사욕이 없는 이타주의는 어떻게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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