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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백전

[청백전 뭄조] 시즌2 <여덟 마리 새끼 돼지-①> (17/100)

게시물 정보

작성자 석영 작성일19-03-12 22:43 조회187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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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석영입니다.

청백전 (몸을 다르게 보는!)'뭄'조! ㅋㅋ

저희는 이번 주, 스티븐 제이 굴드의 『여덟 마리 새끼 돼지』를 함께 읽었습니다.

『여덟 마리 새끼 돼지』는 굴드가 중년에 쓴 책으로, 이전에 읽었던 『판다의 엄지』보다 조금 더 직접적으로 과학에 있어서의 윤리문제라든가, 굴드의 인문학적 시선들이 들어가있는 책이었습니다.

이번에도 책을 읽고 저희는 굴드의 유쾌함, 사심을 내려놓고 세계를 보려하는 굴드의 마음 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굴드가 실수를 했다고 저평가되거나, 사건의 일부만 바라보는 사람들때문에 오해받는 과학자들을 데리고 나와

그들의 실수, 혹은 연구를 재평가하며 '실수의 소중함'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에 감명받아 발제문을 썼습니다.


굴드는 '열매와 같은 실수를 내게 달라'는 말을 인용하여 사용했는데요.

그는 실수를 '허점'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실수가 나온 맥락, 그 사람이 무엇을 이야기하고자 했는지를 봅니다.

또 그 실수들에서 나름의 과학적 가치를 찾아냈습니다.


인간이 자연을, 세계를 이해하는 데에는 어쩔 수 없이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니 '완벽하게 알아야만' 말을 할 수 있다고 하면, 누구도 세계에 대해 어떤 새로운 말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또 과학은 명명백백한 사실이 아니라 시대와 욕망이 결합되어 만들어진 주장입니다.

그러니 '과학적 사실'을 접할 때는 그 논리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 뒤에 있는 마음-무엇을 돌파하고자 했는지, 무엇을 말하고자 했는지-를 읽어내야 하는 것이 당연하겠지요. (이것은 비단 과학만의 이야기는 아니겠네요!^^)

이것을 성실히 해나가는 굴드는 참 이성적이고, 이성적이기때문에 인간적이고 따뜻한 사람으로 느껴집니다! ㅎㅎ



하지만 역시나,... 굴드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를 저희가 모두 이해할 수는 없었는데요.

그래서 저희는 서로 책을 읽으면서 다 파악하지 못한 내용들을 서로 이야기해주는 방식으로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ㅎㅎ




요즘 부쩍 체계적으로 세미나를 진행하고자 하는 이인 & 심각한 표정으로 굴드의 논리를 이해해보려 하는 재윤






세미나 하다 말고 연기를 하는 추레플료프(청스 연극 배역 이름ㅋ)와 경건한 마음으로 책을 보는 연주






다음 주에도 저희는 『여덟 마리 새끼 돼지』 2/3부분을 읽습니다!^^ㅎㅎ

다음 주에는 굴드가 어떤 재밌는 시선들을 보여줄지~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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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그녕님의 댓글

그녕 작성일

오, 굴드!!! 듣기만 해도 기분좋아지는 이름. 뭄조도 굴드의 매력에 푸~우~욱 빠지길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