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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백전

[청백전 마늘쑥쑥조] 시즌2 <미덕의불운> 후기 (16/100)

게시물 정보

작성자 강연서 작성일19-03-07 13:06 조회15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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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청백전 마늘쑥쑥조에 불~쑥~ 찾아온 강연서 입니다 ㅎ

지난 1월 청년백수캠프에 참석한 이후 뭔가 참여할 세미나가 없을까~ 찾던 중에 ㅎㅎ

항상 궁금했왔던 '성욕' 이란 주제에 대해 나누고 있기에 참석한 이후 첫 후기 입니다~ ㅎㅎ


미덕의 불운!

개인적으로는 읽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불편했다는 표현이 더 맞겠네요.

이 소설은 시종일관 불편하고 불편하고 또 불편하게 만듭니다.


저자 사드는 소설 속 주인공 쥐스띤느를 12살에 고아를 만들어서 30살이 채 되지 않았을

약 18년 동안 그녀의 삶을 통채로 흔들고 짓밟고 유린합니다.


쥐스띤느(소피) 에게 일어난 사건들로는 절도죄, 탈옥 및 방화, 폭력, 살해 혐의, 강금, 강간, 노예의 낙인, 성 노예,

발가락 절단, 위조화패 제작, 강제 노역, 방화 및 유아 살해 등등 이 과정에 있는 상상조차 하기 싫은 가학 행위들...


그런 와중에도 소피는 자신이 느끼는 삶의 미덕, 정직함, 자비심, 숭고함, 순결성 등을 중요하게 여기고 살아갑니다.

그녀의 결말이 정말 너무나 허무하고, 작가의 마무리 조차 너무나 무례하지만.. 그녀는 결국 그녀의 길을 살아냈습니다.



싸드 그의 소설이 잔인하고 가혹한 성 행위가 사실적으로 묘사 된 건 그의 삶이 그러했기 떄문이란것을 알았는데요.

10대 초반까진 부유하고 명성자자한 가문의 총예를 받다가 7년간 전쟁상황을 경험하고 난

10대 후반 부터 그는 놀음꾼, 변태성욕가로 악명을 높이했다고 합니다.

백작의 자손, 든든한 처가의 뒷배가 그를 더더욱 그런 삶으로 몰아갔을법 했습니다.


부친이 사망한 이후 그의 가학행위는 정도가 심해졌고 매춘부들과 채찍질을 통해 쾌감을 얻거나, 폭력, 뜨거운 밀랍 등

변태적 행위는 극을 치달아 매춘부에게 최음제를 먹이는 등 독살 및 남색 혐의로 사형선고 및 이혼을 당하게 됩니다.

물론 재산도 모두 탕진합니다. (프랑스전쟁이 끝나면서 사형을 면했다고 합니다.)


이후 그의 삶은 감옥과 정신병원으로 추락되었고 끊임없이 외면당하는 삶을 살게됩니다.

그는 '무덤의 흔적도차 없애달라' 고 유언을 남길만큼,

부러워하는 부유하고 뛰어난 가문 출신에서 많은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당해야 했던 말년까지-



작가 싸드는 미덕의 불운에서 그의 삶을 나타냈고 묘사했으며 말하고 싶었던것 같습니다.

'항상 선만이 옳은 것은 아니냐. 이쪽 면에도 논리와 이념은 존재해' 라고 그것이 불편하고 또 불편하여 무례하게 느껴질 정도이지만,

자신의 욕망과 방탕함을 표현하면서도 한편으론 쏘피를 통해 자비와 고독한 번뇌를 그려내려고 했던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제가 계속 소설 내용에 대해 불편하고 화내 하니까 발제해주신 소담쌤이 해준 말이 생각나네요 ㅎ

싸드는 결국 어떻게든 소피를 나락으로 몰아세웠을꺼라고ㅎㅎ

아마 싸드 그의 삶도 그런 느낌이였겠죠.. 그래서 그런 희망적인? 비꼬은듯한? 결말로 마무리 한것같습니다.


너무 깊이 생각하고 읽으면 불편하지만,

한번쯤 그의 삶을 생각해보면서 읽어보면 좋을 듯 한 책이였습니다.


다음책 지하에서의 수기도 기대되네요 ~

다음주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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