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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백전

[청백전 뭄조] 시즌2 <판다의 엄지>2 (1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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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추추 작성일19-02-23 11:05 조회1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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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청백전 뭄조 후기를 맡은 승연입니다.


이번 주에 저희는 지난주에 이어 스티븐 제이 굴드의 판다의 엄지를 끝까지 읽었습니다.^^

그리고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저희 모두 책을 완독해 왔습니다!

(다들 점점 각자의 나름대로 빠르게 책을 읽는 법을 터득하고 있다는...)

 

이번 세미나에서 저는 굴드가 어떻게 과학을 통해 세상을 보는지, 즉 굴드의 과학 사용법(?)을 가지고 발제를 했습니다.

과거에 저는 과학이 세상 모든 것을 설명하는 진리라고, 그렇지 않다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었는데요. 굴드는 과학이란 단지 세상을 이해하려는 인간의 노력이며, 그 과정에서 우리는 과학을 통해 우리가 직접 지각할 수 없는 것을 느끼고 이해하게 된다는 점을 말해줍니다. 다르게 말하면, 인간이 만들어낸 과학 이론은 인간의 편협함을 가질 수밖에 없지만 또한 과학을 통해 우리는 우리의 편협함을 알아차릴 수 있다는 말로 들립니다.

저희는 굴드의 에세이들을 하나하나를 짚어가면서(판다의 엄지는 에세이 모음집입니다) 이와 관련된 여러 이야기들을 나눴습니다.


특히 재미있었던 부분은 시간과 공간에 대한 다른 감각들이었는데요.

예를 들어 서로 수명이 서로 다른 포유류는 심장 박동과 호흡으로 비교해보면 사실 모두 비슷한 길이의 생을 산다는 것. 세균들은 우리가 너무나 당연하다고 여기는 중력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위, 아래를 구분하는 나침반을 자기 몸속에 내장하고 있다는 것. 곤충들은 우리가 보지 못하는, 꽃이 내뿜는 자외선을 따라 꽃을 찾는다는 것 등이었습니다.

이런 과학의 발견들 덕분에 우리는 인간의 관점으로만 세상을 해석하지 않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가 가진 과학에 대한 편견을 깨주고, 오히려 우리가 과학을 통해 어떤 세상을 볼 수 있는지 보여주는 굴드! 다다음주 책인 여덟 마리 새끼 돼지역시 아주 기대됩니다.^^

 

다음 주에 저희는 낭송 장자를 읽고 낭송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발제는 없고 저와 인언니, 재윤이 암송을 해오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버벅거린 사람이 후기를 쓰는 걸로!^^;; 

그럼 이상으로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청백전은 계속된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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