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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백전

[청백전 인절미] 시즌2 <변신 이야기> 후기 (13/100)

게시물 정보

작성자 백수 작성일19-02-02 12:04 조회2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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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변신 이야기

참여자: 김성아, 김지혜, 문보경, 이윤하, 최세실리아, 현정희 / 심해송

결석자: 없음


  변신이야기 두 번째 시간인 오늘은 [제6부 신들의 복수]부터 [제10부 오르페우스의 노래 외]까지 읽어왔습니다. 전원참석에, 지난번 청년캠프에 참가하셨던 심해송쌤이 게스트로 오셨습니다. 전부터 신화에 관심이 많았어서 참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발제문은 성아쌤이 써왔고, 이번 주부터는 씨앗문장 대신 각자 한 부씩 맡아 입발제를 해왔습니다. 발제문은 <‘죽고 싶다는 마음>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책을 읽다 보면 갖가지 이유로 신의 처벌을 받는 인간들의 이야기가 그려지는데, 어떻게 사는 것이 신의 노여움을 비껴갈 올바른삶인가 라는 질문이 화두였습니다. 그러나 책 속에는 모범적인 인물, 즉 신의 분노와 고통스러운 죽음을 피해가는 인물은 등장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영웅으로 묘사되는 인물조차 죽임을 당하자 그의 죽음이 부당하게 느껴졌다고 합니다. 그러나 곰곰이 생각해보면 합당한 이유를 들어가며 죽여 달라는 것만큼이나 말이 안 되고 무리한 요청이 있을까 싶은 게, 보통 죽음이란 무차별적인 것이고 합리의 영역을 넘어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신의 분노를 피할 확실한 방법을 애타게 찾으며 죽음의 이유조차 의지로 바꿔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우리의 착각이 아닐까요?


  양생과 자기배려의 대가로 좋은 죽음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며 반드시 잘 죽고 싶다!’고 생각해 왔었는데, 변신이야기를 통해 스스로 끊임없이 불안하고 또 발전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 근원의 욕망이 바로 이런 내용이었음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이번 시즌 첫 번째 책이었던 신화, 인류 최고의 철학에서는 신화 이야기에 대한 해석이 나와 있어 그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되었는데, 변신이야기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신들이 제멋대로 행동하는 모습을 있는 그대로 다 보여주어 어떤 점을 교훈으로 삼아야 할지 모르겠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나에게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식으로 생각하지 말고 세상에는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나는데 이럴 땐 어떻게 행동해야 하지?” 라는 고민을 해보고, 그런 사건을 겪음으로 인해 자기감정을 들여다보며 심신을 단련하는 계기로 삼으면 좋겠다고 결론을 내리며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이번주부터 시작한 필사로 이야기할 내용이 풍부해졌고, 각자 정해진 분량을 맡아 입발제를 해오니 골고루 돌아가며 발언할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다음주에는 변신이야기』 마지막 시간으로, 11~15부까지 읽어오기로 했습니다.


해송쌤이 선물로 가져온 유자차 한통을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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