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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백전

[청백전 뭄조] 시즌2 몸은 어떻게 진화했는가 첫번째 후기 ~ 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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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ircle 작성일19-01-21 14:58 조회25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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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청백전 뭄조 시즌2 ‘몸은 어떻게 진화했는가’ 첫 번째 후기를 맡은 최연주라고 합니다.

세미나 시작에 앞서 청백전 세미나를 어떻게 하면 좀 더 밀도 있게 가져갈 수 있을지에 대해 이야기 했는데요!

여러 아이디어들이 나왔지만 기본기가 부족하다는 진단 하에,

이번 시즌2는 텍스트를 다 읽어오자고! 서로 약속했습니다. (벌금 5천원도 부과)

그리고 앞으로는 시즌과 시즌 사이에는 1-2주 정도만 방학을 가지도록 했습니다~! 긴 호흡을 연마해야하니까요!


<청백전 뭄조 시즌 2 다시 세우는 윤리~>

-텍스트를 다 읽어온다. (이해 안 되도 끝까지 한번 읽어보는 게 중요~, 벌금 5천원!)

-3out(지각 1만원, 무단결석, 발제 안함)


첫 주차 참석자는 추, 인, 석영, 연주(발제&간식), 재윤, 지훈 그리고! 창희샘이 참석해주셨습니다!

그런데 무슨 일일까요? 시즌 1보다 월등히 토론실력이 나아진 것 같습니다! 이야기가 옆길로 새지 않고 오로지 책 이야기만 하는데요!

아마 창희샘이 와주셔서 인 것 같아요! 앞으로 창희샘 입간판을 하나 크게 제작해서! 매주 모셔와야겠습니다! ^^


첫 번째 책은 다윈의 『종의 기원』 이었습니다!


책을 읽기 전 우리는 다윈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들(ex. ‘굴드 착한 사람, 다윈 나쁜 사람.’, ‘약육강식이라고 말했던 사람 아니야?’, ‘진화론? 그거 미신 아니야?’ 등등)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이번 기회를 통해 그 편견들을 깼습니다.


다윈은 끊임없이 자신의 주장도 하나의 가설일 뿐이고 종의 기원은 추측할 뿐 정확한 진리는 알 수 없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독단적이지 않고 다른 박물학자들의 여러 연구결과도 소개하는 등 함께 고민하고 연구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윈이 말했던 적자생존, 자연도태 같은 말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약육강식과는 다른 것이었습니다.

인간은 강한 것은 살아남고 약한 것은 도태된다고 다윈의 학설에 엉뚱한 해석을 했는데 책을 읽어보니 자연의 산물은 살아남기 위하여 끊임없이 자신을 변화시켜 가며 치열하게 삶을 살아나가고 있을 뿐 거기에 우열이나 불필요한 경쟁은 없었습니다. 그저 생물 객체 각자가 자신의 차이를 알고 주어진 생활조건에 따라 날마다 시간마다 자신에게 유익한 변이를 보존해 가며 사는 것입니다. 이러한 자연의 끊임없이 변이하는 개체적 차이를 통해 자연생물들은 서로 공존합니다. 


인이가 거북이 예를 하나 들어줬습니다. 거북이가 한번 알을 낳으면 엄청나게 많은 알을 낳는데 그 이유가 알이 부화할 때 즈음 바닷새들이 모두 알을 잡아먹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실제로 살아남는 새끼는 얼마 되지 않고 나머지는 다 새의 먹이가 된다고 합니다. 이래서 생명은 곧 그 자체로 증여라고 하나봅니다. 그런데 지훈이가 그러면 우리 인간들도 정자를 증여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했습니다. (?! 일동 웃음. 누구한테 증여할 수 있는데?ㅎㅎㅎㅎㅎ) 그러다 우리가 이렇게 애를 낳지 않는 것도 어쩌면 인구가 너무 많아서 생태계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 일지도 모른다는 추측도 나왔습니다. 그리고 생물이 모두 자기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살아나가고 있다면, 인간의 치매도 일종의 자기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뇌가 변한 것일 수도 있지않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아기들이 귀여운 이유도 다 살아남기 위해서인 것 같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그렇게 여러 상상력을 펼쳐가며 세미나를 재밌게 하였습니다~ (귤 하나를 먹어도 "이건 좀 귤 치곤 크기가 너무 커! 귤+오렌지= 귤렌지?? 이것도 또 하나의 변종인 것 같은데? " 하며ㅎㅎ)


다음은 종의 기원 6,7,8장과 다윈의 생애사를 읽어올 예정입니다.

시즌1보다 훨씬 나아진 뭄조 세미나! 다윈의 책도 우려했던 것보다 더 재밌었고, 세미나 이야기도 풍성했습니다~

앞으로를 더욱 기대해봅니다~ 그럼 모두들 몸 건강히 다음 시간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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