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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백전

[청백전 뭄조] 시즌1 야생의 신체성 아홉 번째 후기 ~ 9/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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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약수 작성일18-11-10 15:20 조회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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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이번에 읽은 책은 바로 <육식의 종말>입니다!


저희의 세미나는 우리 이제 채식주의자가 되어야 하는 거냐?”라는 말과 나 어제 이 책 읽고도 들어가는 길에 소세지 사먹었다라는 고백(?)으로 시작되었습니다. ㅋㅋㅋ <육식의 종말>이라는 책이 나온 이후로 소를 사육하는 방식의 비인간성이나 환경문제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다들 알고는 있지만, 여전히 고기는 맛있죠...... 다행히도 <육식의 종말>은 우리더러 지금 당장 고기를 끊으라고 요구하는 책은 아닙니다.^^;; 오히려 소에 대한 우리의 생각이 어떻게 변해왔나를 찬찬히 풀어내는 책이라고 하면 적절할 것 같습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라고 하면 반사적으로 정육점이나 음식점에 잘려있는 먹음직스러운 자태만을 떠올리지만, 그렇게 에 대한 생각이 좁아지기까지는 긴 과정이 있었습니다. 인간이 자신들을 자연으로부터 독립된 행위자로 인식하기 이전, 즉 고대에는 그 자체로 신이었던 혹은 신에게 바쳐졌던 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근대로 넘어오면서 자연과 인간의 연결성은 끊겨버렸고, 소는 이제 신성이 아닌 세속으로, 지위와 특권을 드러내는 수단으로 사용됩니다. 지방이 촘촘히 박힌 쇠고기를 먹는 왕족과 귀족들의 특권은 중산층과 노동자층에게도 선망을 일으켜 수요가 급증했습니다. 소는 돈 되는 사업이 되었고, 이제는 완전히 공산품처럼 컨베이어벨트에서 찍혀 나오다시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건 그렇고 우리보고 뭐 어쩌라는 거냐?

저희들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저자는 [우리가 이러한 과정을 인식하고 있는 것을 원하지 않을까]라는 추측을 해보았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소고기를 소고기만으로 볼 수 없을테니까요. 거기서부터 변화가 시작되지 않을까요? 

 

! 다음 주면 벌써 시즌 1 야생의 신체성이 끝납니다!!! 시즌 마지막!!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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