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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백전 마늘쑥쑥조]시즌1 낭송 동의보감 외형편 후기 (7/100)

게시물 정보

작성자 쓰담쓰담 작성일18-11-06 20:47 조회29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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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벌써부터 이름이 낯설어지는 마늘쑥쑥조의 일곱 번째 후기를 맡게 된 소담입니다.

사실 동의보감 외형편 후기는 지난주에 써야 했으나, 완벽히 까먹고 이제야 쓰게 되었습니다;;

기억하기로는 지난 주 세미나에서는 자연샘과 가혜샘, 햇살샘이 빠지시고

5명이서 조촐하게 세미나를 진행하였습니다.


처음 읽는 동의보감 외형편은 내경편과는 또 달라서

굉장히 생활에 실용적인 내용들로 가득했습니다.

내경편에서는 정, , 신과 같은 기초적인 총론이 주를 이루었는가 하면

외형편은 머리, 얼굴, , , 코 등에서 항문까지

각 신체에 대한 이야기와 양생팁이 모아 놓은 각론과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평소에 책장에 꽂아두고 어디가 이상하다! 싶을 때 언제든 꺼내 보면 좋은 실용서 같았는데요.

책에 구체적인 몸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던 만큼 세미나에서도 서로의 경험담을 주고받을 수 있었습니다.



놀랍게도 가장 열띤 이야기가 주고 갔던 부분은 바로 항문파트에서였습니다처자 다섯이서 항문에 대해 그렇게 진지하게 말하기도 쉽지 않을 것 같았는데요,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치질에 관련한 애로사항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치질 관련 파트를 읽으며 서로의 숨겨놓은 비법을 전수해보기도!

치질은 음주성생활음식 등 다섯 가지가 지나쳐서 생긴다.

(낭송 동의보가 외형편, 북드라망, p.277)

치질을 치료할 때는 날것, 찬 것, 단단한 것, 성질이 찬 약, , 국수, 다섯 가지 매운 것, 맵고 열나게 하는 음식, 말린 생강, 육계 등을 금해야 한다. 이것을 지키지 않으면 약을 먹어도 효과가 없다.

(앞과 같은 책, p.285)

오래 앉는 좌식 생활, 치질이 금기시 하는 온갖 음식을 먹다 보니 이렇게 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평소라면 민망해서 잘 꺼내지도 않았을 이야기지만, 동의보감을 통해 서로의 몸에 대해 커밍아웃하는 기회를 갖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터놓고 얘기하다보니 서로가 생각보다 자잘한 많은 병들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기도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병원에 가는 게 고작이지만, 동의보감을 보고 나니 책에 나온 방법들을 스스로 보고 자신의 몸을 챙겨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다는 말들도 오갔습니다. 실제로 이전에 백수다에서 아침마다 도인법을 했는데, 효과가 꽤 좋았다고 합니다. 스스로의 몸을 감당하는 힘을 배우는 것만큼 보배로운 것도 없겠지요.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동의보감을 정말 열심히 공부해야겠지만!



이 밖에도 갖가지 얘기가 오갔습니다.

얼굴빛으로 각자의 몸 상태를 확인해보기도 하고, 아토피로 고생했던 얘기를 나누기도 하고, 등등등등.

끝에는 우리가 마음조인지 몸조인지 헷갈리는 사태까지 벌어졌는데요,

그래도 암송한 부분을 살펴보니 감정과 몸이 연결되는 부분이였던지라

역시 저희 조는 마음조였던 것으로ㅎㅎ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다음에는 어디서 또 마음을 찾게 될지 고대하면서

마늘쑥쑥조 동의보감 외형편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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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영영영님의 댓글

영영영 작성일

ㅋㅋ 정말 아무렇지 않게 항문에 대해 말했었던듯ㅋㅋㅋㅋ몸이 나에 대해 엄청나게  많은 단서를 주고있구나 싶었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