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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백전

[청백전 마늘쑥쑥조]시즌1 낭송 아함경 후기 (8/100)

게시물 정보

작성자 영영영 작성일18-11-04 21:47 조회5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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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영입니다!

저희 조는 오늘, 아함경을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특히 다음 구절를 읽고 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었는데요.


울화가 치밀어도 잘 참아내라

달리는 마차를 제어하는 것처럼

내가 말하는 훌륭한 마부란

고삐 잡은 이를 말하는 게 아니니라

(아함경, 북드라망, 127쪽)


신들이 어떤 귀신에게 를 냈는데, 그 귀신이 점점 단정해지고

반대로 석제환인이 겸손하고 공경하게 대하니, 그 귀신이 점점 추악해지고 더러워져 없어졌다는 일화 중에 나온 구절이예요.

이 이야기를 보고 둘이 싸우는데 한 사람이 화를 내고 있고 상대방이 듣고 있는 장면을 생각해보면, 화내는 사람이 이상하게 보이고 가만히 있는 사람은 오히려 착하게 보이는 것같다는 말도 나왔고요. 화를 내면 오히려 나에게 더 안좋은 거니 귀신을 장치로 이야기를 만든게 아닐까라는 의견도 있었어요.

저도 화를 '참아내라'를 말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화 내는 걸 어려워해서 오히려 화를 내야한다는 생각이 있었거든요. 조원들은 '단순히 표출하냐 않아느냐의 문제는 아닌 것 같다. 그 화가 안으로 향한다면 억압하고 자책으로 가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어요. 그래도 화를 억압한다는 것과 보는 것의 차이에 찜찜함이 있었는데요. 분노나 스트레스를 주는 상황을 피하지 않고 다루려고 한다면 그건 이미 억압에서는 한발짝 나온 거라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끝까지 가기도 해야겠지만요!)

그리고 이렇게 화를 참으며 살면 오히려 남에게 당하기만 하고, 바보 같은 게 아닐까? 라는 의문도 나왔었는데요. 보통의 사람들에게는 바보같이 보일 수도 있는데, 그 사람들이 추구하려던 건 뭐였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친구에게 집착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무상함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답니다ㅋㅋ

무상함에 대한 구절도 함께 덧붙이며 이번 후기를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자세히 관찰해 사유하고 분별하면 거기에는 아무것도 없다. 단단한 것도 없고, 알맹이도 없으며, 견고함도 엇다. 그 파초에는 단단한 알맹이가 없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존재하는 모든 의도는 과거에 속한 것이든 미래에 속한 것이든 밖에 있는 것이든, 거칠든 미세하든, 아름답든 추하든, 멀리 있는 것이든 자세히 과찰해 사유하고 분별하라 ...(중략).. 그것은 병과 같고 종기와 같으며, 가시와 같고 살기와 같으며, 무상한 것이고 괴로운 것이고 공한 것이며, 나라고 할 만한 것이 아니다. 모든 의도에는 단단한 알맹이가 없기 때문이다.

(아함경, 북드라망, 9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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