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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백전 마늘쑥쑥조] 시즌4 <배움과 지식에 대해여>1 후기 (3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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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연자연 작성일19-07-29 16:55 조회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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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늘쑥쑥조 자연입니다.

근희샘이 지난주에 이어 개인사정으로 오지 못 했습니다ㅠㅠ 다음 주엔 함께해요!


저희는 크리슈나무르티의 저작! <배움과 지식에 대하여>를 읽었는데요, 이번 시즌에 <배움과 지식에 대하여>, <관계에 대하여>, <진리에 대하여>를 읽습니다. 


<배움과 지식에 대하여>는 배움과 지식이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 본격적으로 말하는데요~

크리슈나무르티에 따르면 지식은 축적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지식은 내가 알고 있는 것으로 나와 다른 것을 재단하고, 범주화시킨다고 합니다. 이 때에 동일시와 비교 등이 일어나 폭력의 씨앗이 된다고 말이죠. 반면에 배움은 이러한 축적없이 늘 배우려는 것입니다. 

이런 내용이 예전에 혜민스님의 원각경강의 내용도 많이 떠올랐다고 한 친구도 있었습니다.


'모른다'는 말을 정말 쉽게 많이 하는데, 그 말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난 정말 몰라"하고 말하는 건, 난 그걸 알아내리라고 기대하지 않아, 난 아무것도 없어, 난 아무 동기가 없어, 라는 뜻입니다. 난 아무 것도 몰라, 하고 말할 때 거기에는 아무런 동기가 없다는 의미가 함축되어 있습니다. (...) 그래서 나 스스로 아주, 아주 분명해지고 굉장히 솔직해져야만 비로소 난 정말 아무것도 모른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정말 모른다는 말엔, 어떤 의지도 동기도 없고, 그저 무책임한 마음만 있는 것 같네요.


내가 하는 말에 귀 기울이고 있습니까, 아니면 여러분 자신에 대해 스스로 내린 결론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까? 아니면 귀 기울여 들으면서 이미 결론을 내려놓고 있습니까? 아니면 귀 기울여 듣는 데에서 어떤 관념을 추출해내고는 그 관념을 따르고 있습니까?


귀 기울여 듣는다는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된 구절입니다. 타인과 대화를 나눌 때, 내가 이미 정해진 것들로 만나고 있진 않은지 말이죠. 이러한 것도 '지식을 축적하는 방식'으로 듣는 것입니다. 상대를 조건지어놓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배우는 것과 순응하는 것이 어떻게 다를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었는데요. 크리슈나무르티는 순응은 이미 이원화된 상태에서 어떠한 귄위를 가진 것에 따르는 것이기 때문에 배움과는 다르다고 말합니다. 배움은 이원화 될수도, 범주화 될수도 없기 때문에 순응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죠. 이원화 된 것(지식, 순응, 차별 등)은 그 어떤 것이든 "시간"을 갖는다고 합니다. 범주화 된 것은 어떻게든 그 찰나를, 그리고 이미 결정지어진 것으로써 과거의 시간성을 갖게되니까요. 배움은 계속 되는 것이기에 "시간"을 가질 수가 없는 것이구요. 


그럼 이만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다음 주에는 <배움과 지식에 대하여> 나머지를 읽고,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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