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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백전

[청백전 뭄조]시즌3 <생명의 느낌> 후기 (28/100)

게시물 정보

작성자 서형 작성일19-06-06 17:49 조회146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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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를 늦게 올리네요..

저번주 발제와 후기를 맡은 청공4기 장서형입니다~

이번 세미나엔 문빈샘이 미뤄둔 예비군훈련에 가느라 석영샘과 만복샘 저 이렇게 셋이 오붓하게 세미나를 했습니다.


모두들 <생명의 느낌>을 읽으면서 너무 좋았고 배울점이 많다고 얘기를 나눴습니다.

우선, 조직의 인정에 연연하거나 기준에 맞춰지려 노력하기보다 집단 밖에서라도 학문에 대한 끈을 놓지 않고 이어나간 바바라 매클린톡이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모든 것을 혼자서 생각하고, 혼자서 결정하고, 혼자서 실행하며, 혼자서 조율하는 '자율'이 그녀 삶의 특징이라고 했는데요, 남산강학원에서는 공동체에서 함께하는 활동을 중요시하는데 여기서 말하는 '혼자'의 의미는 어떤 것일까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아마 히키코모리처럼 방안에서 혼자 지내는 의미의 '혼자'는 아닐것이고, 타인에게 의존하기보다 (수동적신체가 아닌)능동적 신체로 살았다는 의미이지 않을까 합니다.

'세상에 맞서 싸우기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자신을 지키기 위해 묵묵히 참고 견디는 수밖에 없다고'한 부분에서 남들이 무라하든 본인이 즐거운 일에 더 집중하는 그녀의 모습이 니체가 말한 강자구나 하는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에 반해 저는 너무 쉽게 불안해지고 약자가 되고 심지어 이러한 생각이 약자인지도 인지하지 못할때가 많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매클린톡은 자신에 대해 너무나 잘 알고 있었고 자신이 어디에 있을 때 행복한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었다고 하는 부분이 너무 좋아서 이야기를 나누다 본인이 어디에 있을 때 행복한지 알아도 상황적으로 그렇게 살지 못할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질문을 했는데요, 그건 본인이 정확히 그게 행복한건지 잘 모르는 상태라는 말에 약간의 충격(?)을 받았습니다. 저는 제가 언제 행복한지 알고있다고 착각을 했던 것 같아요. 그 알고있음에 한번도 의심을 해본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앞으로 더 생각해보고 싶은 부분이었습니다.


그밖에 좋은 부분들이 정말 많아서 한번만 읽기 아쉽다는~ 총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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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문빈님의 댓글

문빈 작성일

'생명의 느낌' 정말 또 읽어보고 싶다는!!
보통 과학자라고 하면 이성적이고 냉철하고 차가운 이미지였는데
매클린톡 선생님은 그런 과학자의 이미지를 깨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