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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백전

[뭄조]시즌 3<낭송 금강경>(2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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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석영 작성일19-05-14 22:15 조회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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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뭄조 후기를 맡게 된 석영입니다.
저번 주 저희는 <낭송 금강경>을 읽었습니다.

저와 서형샘이 암송을 준비해 와서, 더 버벅 거리는 사람이 후기를 쓰자! 라고 했는데...
서형샘이 너무나 완벽하게 암송을 해서,.... 제가 후기를 맡게 되었습니다.^^!
암송은 완벽하게 못 한 김에, 제가 암송한 부분에서 어떤 이야기가 나왔는지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백유경에서 ‘나무통에 화낸 사람’이라는 부분을 암송했습니다.


나무통에 화낸 사람


 길 가던 남자가 목이 말라 주변을 살폈습니다. 그러던 중 그는 맑은 물이 흘러나오는 나무통을 발견했습니다. 그는 그 물통을 들고 실컷 마셨습니다.
 물을 다 마신 그 남자는 나무통에 대고 말했습니다.
 “이제 물을 실컷 먹었으니, 물아 이제 나오지 마라.”
 그러나 여전히 물이 흘러나왔습니다. 그는 화가 나서 나무통에 대고 다시 소리쳤습니다.
 “물을 실컷 먹었으니 이제 나오지 말라고 했건만, 왜 계속해서 물이 나오는 것이냐.”
 그 모습을 본 사람이 그에게 말했습니다.
 “참 어리석네그려. 다 마셨으면 자네가 떠나면 될 것을. 왜 그대로 서서 물이 안 나오길 바라는 겐가.”
 그러곤 그 남자를 다른 곳에 끌어다놓고 떠났습니다.




 저희는 이 부분에서 “나무통에 화를 낸 이 사람이, 물을 다 마셨으면서, 떠나지 않고 그대로 서서 물이 안 나오길 바라는 마음이 뭘까?”를 이야기했습니다. 다양한 이야기들이 오갔는데요. 나무통에서 흘러나오는 물은 누군가를 위해서 나오고 있는 게 아니라 그냥 물대로 흘러나오는 건데, 물을 마시고 나서 이것이 ‘자기 것’이라는 마음이 생긴 것 같았습니다.
 연애 이야기가 예시로 나왔는데요. 두 사람이 연애를 하다가 한 쪽의 마음이 식었을 때, 자기가 떠나면 되는데 그만 하라고!! 화를 내는 상황이 이와 흡사하지 않나요? ㅎㅎ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은 오롯이 그 감정을 가진 당사자의 것입니다. 그런데 그 좋아함의 대상이 되는 사람은 그 마음이 ‘자신의 것’이라고 생각해서, 자신이 떠나기 아쉬우니 ‘그만 하라!’고 화를 내는 것이겠죠.
 그런데 그렇게 하지 않기가 쉬운 일은 아닌 거 같습니다. 그래서 이 이야기의 마지막 부분도 지나가던 사람이 그 남자를 다른 곳에 끌어다 놓고 떠나더라고요... ㅎㅎ 직접 떠나지는 못하고..!



이 외에도 저희는 금강경의 알쏭달쏭하고 우스꽝스러운(?) 이야기들을 나름대로 해석하고, 낭송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음 책은 <유전자의 세기는 끝났다.>입니다! <이기적 유전자>가 왠지 너무 싫었던 터라.. 얼른 새로운 유전자 이야기가 읽고 싶네요!^^ ㅎㅎ 그럼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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