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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학 리포트 ┃#4 블록체인의 重重帝網(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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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홈피지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6-15 13:01 조회6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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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회에는 지난회에 이어 도미니크 첸의 블록체인의 중중제망의 후반부를 살펴봅니다.

이번회에는 발췌-요약했습니다. 번역 전문은 첨부파일을 참고해주세요.


블록체인의 重重帝網(2)





블록체인이 그리는 미래


도미니크 첸은 블록체인 기술로 그려지는 미래의 세계를 제시한다. 그런데 그 모습은 어찌 보면, 매우 편리한 세계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디스토피아의 모습 같기도 하다. 각종 정보들이 블록체인 기술에 의해서 미세하게 축적된다. 인간과 환경, 인간 내 호르몬의 수치, 인간 개개의 기록들이 남김없이 기록되고 쌓인다. 어찌보면 이는 과학이 그토록 바라던 사이버네틱스의 꿈을 이루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인간과 환경, 생물과 포위환경 사이에 일어나는 정보의 교환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며, 이를 통해 인공생명을 만드는 것이 가능할지도 모른다.

도시론의 문맥에서 행해진 이 접합은, 일견, 어떤 관계도 없는 방의 온도나 악곡의 청취, 게다가 현재에는 각종 생태 로그 디바이스에서의 정보가 유니버설한 분산 데이터 베이스에 계속 취합됨으로써, 「「나의 행동」과 「나를 둘러싼 환경」을 포괄적으로 표현할 데이터?피드를 계속 생성하는」 것이 가능해지고, 그 결과 「우리들 개인들 모두의 몸짓이, 자기 완결적이지 않고 주변 환경과의 연속적인 상호작용에서 표현정보를 구성하게 되는 시나리오」를 만든다, 라고 기술된다. 즉 환경의 흐름과 유리되지 않는 생태 심리학적인 인식론이 개체 내 정보의 흐름을 기술적으로 장착하는 상황을 고려하는 것이다. 우리들이 보지 못하는 환경변화를 이해하고, 환경에서 작동하는 것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물리공간이 정보적인 가역성을 획득하고, 환경과 개체가 조화되어 활동하기 위한 채널이 열리게 된다. 지금까지 써왔던 「역사의 기술」이라는 의미에서가 말하자면, 우리 신체의 내력이 우리들의 주변 환경(공간이나 타자로 이루어진 사회시스템)과 어떠한 상호작용을 일으키는지의 역사, 즉 정치적인 사회 시스템의 이력을 획득할 수 있게 된다. 그것은 사이버네틱스의 꿈이기도 하고, 인간존재를 파악하는 분해능의 최저 수준을 끌어올리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블록체인의 기술은 인간을 숨막히게 할지도 모른다. 매 순간 수정 불가능한 개인의 정보들이 기록되고 저장된다. 일거수일투족이 이렇게 공개되고, 공증되는 것에 대해서 인간은 매우 힘들어 할 것이다. 또한 사회적인 측면에서 개인들을 자유를 억제하는 수단으로도 쓰일 수 있다.


예를 들면 개인 레벨에서 말하자면, 스트레스나 쾌락의 레벨을 생태로그로 기록하고, 그것이 수정불가능한 블록체인으로 기록됨으로써 진정성을 보증받기도 하고, 재판의 증거로 채용하기도 하고, 노동대가의 계산이나 보험액의 평가나 세금의 징수와 분배로 환산되어질지도 모른다. 일거수일투족의 ‘트레이서빌리티traceability’가 확증된 생활을 인간이 견뎌내고 살지는 의문이지만, 그러한 문제는 익명성의 담보와, 필요한 시간마다의 프라이버시를 배려하고 추려내는 공적 절차의 설계에 의해서 해결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또한 환경과 유리된 개체의 인식에 지나지 않는다. 그 개체가 어떻게 해서 그러한 심적 상태로 변이했는지, 라는 환경적인 파악이 가능하게 된다면, 예를 들면, 범죄나 테러리즘 발생의 환경인자가 판명되고, 그러한 행동을 몰아가는 충동의 원천이 되는 ill-being을 막는 환경정책의 변경을 촉발시킬지도 모른다. 억제적인 경계태세(alert)와 같은 개입이 즉각적으로 이루어질지도 모른다.


범죄자나 테러리스트들의 발생내력들을 파악하고 있는 사회 시스템은 그것과 비슷한 인생의 경로를 이어나가고 있는 개인들을 억제하고 관리할 것이 분명하다.



중중제망의 비전


이런 사회에서 앞으로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적으로 막아야 할까? 첸은 그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오히려 우리들은 우리 자신들이 만들어낸 기술에 의해서 바뀌어야 한다고 말하는 것 같다. 인간이 만든 기술을 통해 인간의 한계를 절감하며, 다른 모습으로 변모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다. 도미니크 첸은 그 힌트를 화엄교의 중중제망의 비전에서 가져온다.




도미니크 첸은 블록체인을 화엄불교의 중중제망으로 바라본다. 중중제망의 모습은 구슬들의 인드라망이다. 구슬들을 서로를 비추고, 다른 구슬을 자신 속에 담는다. 즉 각각의 구슬은 서로 전체를 포함한다. 이러한 구슬들의 상호 네트워크들은 블록체인의 모습과 같다. 「서로 전체를 포함한다」라는 것은 블록체인의 노드가 타인의 노드와 동기화되면서 과거 모든 블록의 연쇄를 기록하고 있는 모습을 상기시키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상에 의하면, 인간, 그리고 기계, 주변 환경 사이의 어떤 위계도 없다. 인간은 자신들이 가진 특권적 자각을 버리고, 만물의 관계 망 속의 존재임을 자각해야 한다.


세계와 인간의 복잡함을 기술이 포착할 분해능은, 블록체인 이외에 분자 로보틱스의 비약적인 발전에 의해서 세포 하나하나에 IP 주소가 매겨지고, 그 상태의 추이가 블록체인으로 기술되는 상황을 상상한다면, 이후 점점 증대의 길을 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때, 우리들은 정보화된 우리 자신의 생명성과 대치하게 될 것이다. 물론 Etherium의 문제적인 비트코인에 의해서 스마트 계약 시스템을 내장하고, 자신을 소유하고, 경제적으로도 자율적으로 행동하는 자율주행자동차와 같은 존재와도 만날 것이다. 이러한 경우들은, 정보적인 생명성의 네트워크와 즉신적으로 부합하기 위한 작법과 문화를 우리들이 지금부터 몸에 부여해야한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여기서 도미니크 첸이 해결로 제시하고 있는 즉신「卽身」이란, 개체가 주위 환경과 다른 행위자(agent)와 접속한 상태를 가리킨다. 관련된 불교개념에서, 「相卽相入」이란, 모든 존재가 서로 저해하지 않고, 서로 화합하고, 상호작용하고 있는 관계이다.


즉 인간은 정보의 네트워크 속에서 유한한 존재임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인간의 인지한계를 훨씬 초월할 방대한 정보를 토대로, 공정성이 담보되고 있는 기록과 계산 로직으로 인간의 판단을 위임할 것. 인간에 의한 확정기술을 사용하지 말고, 계산된 정보에 흔들림이나 임의성을 넣음으로써 블러(blur)를 걸고, 또 기호가 아니라 신체적인 미디어 ? 시각, 총각, 촉각 등 ?에서 인간에게 정보를 피드백시킴으로써, 해석의 다양성을 담보할 것.


인간은 자신의 판단 한계를 믿지 말고, 인간의 판단을 공정성이 담보되는 기록과 계산 논리에 위임할 것, 그리고 인간 인지의 확정성을 믿지 말고, 비결정적인 사고를 행할 것!! 이것이 도미니크 첸이 블록체인의 사회에서 인간이 나아갈 길로 제시하는 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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