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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스님 공개강좌>현장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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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추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6-07 11:43 조회176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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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5일 화요일 저녁, 남산강학원 3층 공간플러스에서 정화스님의 공개강좌가 있었는데요. 두 달에 한 번씩 저희가 부탁드린 주제로 강의를 해주십니다. 이번에는 주제가 주제인지라 평소보다 훨씬 많은 청년들이 참석했는데요. 이번 주제가 바로 청년들의 성과 사랑이었기 때문입니다.


간식은 방울토마토와 쑥설기가 준비됐습니다


가운데 모여 앉은 많은 청년들


  생각나는 재미있었던 것을 말씀드리자면, 먼저 스님은 우리들이 무언가를 생각하는 것이 전적으로 우리 자신에게 달려있는 것이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그 예로 톡소포자충두레박난초가 있는데요. 먼저 톡소포자충은 고양이를 숙주로 하는 기생충입니다. 고양이의 대변을 통해 쥐가 이 기생충에 감염되면, 기생충이 쥐의 뇌로 들어가서 고양이를 좋아한다고 생각하도록 만듭니다. 또 두레박난초는 자신을 한 번 찾아온 벌들이 자신에게 더 많이 찾아오도록 꽃가루를 통해 벌의 유전자를 조정합니다. 그리고 우리들의 생각도 마찬가지로 외부의 영향과 뱃속의 미생물들에 의해 좌우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25살 정도의 청년들은 이런 영향들에 의해 생각길이 만들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내가 선택해서 좋아하는 거라고 생각할지라도 나도 모르게 다른 사람들과 똑같은 것을 좋아하고 있을 수 있다는 것이죠.


여기보라고 해도 잘 안 봐주는 청공2기의

세실리아, (잘 봐주는)도영, (노력 중인)성아, 보경과 ~뒤에 종화


보라고 하면 매우 잘 보는 훌륭한 청공1기의 옥근과 석영


  또 재미있던 것은 호정누나의 제 생각이 너무 견고해지는 것 같아서 걱정이다는 질문이었습니다. 정화스님은 누구든 생각이 정립되려면 뇌의 단백질이 견고해지는 것이기 때문에 전혀 이상한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자신의 생각이 견고한 만큼 타인의 생각도 견고하다는 것을 알고 타인에게 나의 생각을 인정받으려고 하거나 나의 생각을 강요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라는 것을 내려놓는 생각길을 만드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하셨습니다.


부끄럼(?)타는 청공1기의 민지, 윤하와 당당하고 훌륭한 유정


무언가를 치열하게 토론하고 있는 호정과 인


친구와 함께 강의를 들으러온 소담이 아니고 다솜이


  저는 이어서 그렇다면 타인에게 바라는 것을 내려놓으면서 공동체 윤리를 타인에게 설득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할지질문을 드렸는데요. 재미있는 돌고래의 예를 들어주셨습니다. 돌고래들은 짝짓기를 할 때, 혼자서 할 수 없기 때문에 다른 수컷들의 도움을 받아 짝짓기를 하는데요. 자신은 도움을 받고 남은 돕지 않는 얌체 돌고래가 꼭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돌고래들 사이에서는 이런 얌체 돌고래에 대한 소문이 금방 퍼져서 얌체 돌고래는 곧 친구들 사이에서 도태되어 평생 짝짓기를 할 수 없게 된다고 합니다. , 공동체 윤리를 지키지 않는 사람은 자연스럽게 공동체에서 도태된다는 무서운 결론이 나왔습니다.

  우리 공동체의 윤리는 간단하면서도 어려운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입니다. 강의가 끝나자 많은 청년들은 도태되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흔적을 지우는데 동참했습니다. 다음 강의 주제는 자비란 무엇인가?’입니다. 다음에도 많이 참석해주세요. 이상 정화스님 특별강좌 현장스케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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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달팽님의 댓글

이달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성과 사랑이라는 주제에 톡소포자충이 등장하다니 정말 새로웠어요ㅋㅋ
또 사랑과 관계는 내가 생각 길을 어떻게 훈련하냐에 달려있다고 하신 말씀을 계속 가지고 있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음 주제, 자비에 대한 말씀도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