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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학 리포트 ┃#3 블록체인의 重重帝網(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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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홈피지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5-17 23:33 조회2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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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부터는 비트코인에 대한 현대사상의 논의를 따라가 볼까합니다.

마침 2017년 2월 특집으로 <블록체인과 비트코인의 사상>이 나온 바가 있었습니다.

현대사상은 일본의 유명한 잡지입니다. 일본 내의 이슈가 되는 문제뿐만이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이슈가 되는 문제와 쟁점을 아주 심도 깊게 다루는 잡지로 유명합니다.

하여 단순히 비트코인에 대한 정보뿐만이 아니라,

여러가지로 깊이 생각할 것들을 현대사상이 던져줄 것이라 기대를 하며^^

일단 이번에는 짧은 글 하나의 절반정도를 번역해보았습니다.

이후에는 이런저런 글을 읽고 번역-발췌를 시도해볼까 합니다.





자연학 리포트 #3


블록체인의 重重帝網


도미니크 첸



본고에서는 정보의 내역과 역사 , 즉 traceability 기술의 전망을 소묘하고, 그것이 인간존재에 미치는 어떤 근원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고찰한다.


현대적인 디지털 정보와 지식 기록의 계보는 제 2차 세계대전 직후에 쓰여져서, 하이퍼 텍스트 구상에 영향을 준 배너바 부쉬(Vannevar Bush)의 Memex 구상이, 정보과다 문제를 대처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시작되었다고 본다. 그 후 등장한 인터넷은, 정보의 분산적인 기록과 상호참조를 떠맡을 사회 장치로 진화해왔다. 커다란 분기점으로 Xerox Alto의 윈도우 시스템을 포함한 GUI(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 역주)의 탄생, World Wide Web과 하이퍼텍스트에 의한 링크구조를 가능하게 한 Mosaic 브라우저와 같은 기본적인 환경정비 이후에, 공동편집과 상호참조의 시스템의 징표(메르크말)가 된 것은 Wiki 시스템, 분산 버전 Git, 그리고 비트코인을 떠받치는 블록체인(Blockchain)이라고 파악된다.


Wiki는 하나의 기사단위로, 주로 텍스트 편집작업을 모든 사람들에게 풀어놓아서, 누구든지 고쳐쓸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동시에, 모든 편집행위의 타임스탬프(파일 등에 기록된 데이터의 입력 날짜와 시간; 역주)를 편집이력으로 기록해서, 누가, 언제, 어떤 변경작업을 했는지 볼 수 있다. Wiki의 최대 성공 사례는 Wikipedia이며, 2017년 1월1일 현재, 영어판 Wikipedia만 해도 53,267,321건의 기사를 게재하고 있다. 그 모두는 크리에이티브 커먼(creative commons):표시-계승 라이센스 3.0 라이센스 조건에서 공개되고 있고, 문자대로 누구라도 신용표시와 동일한 조건을 지키고 유지한다면, 복제나 개정판을 공개할 수 있고, Wikipedia 상에서도 편집할 수도 있다. 전 세계적으로 열린 편집가능성이 Wikipedia의 최대 장점이기도 하며, 동시에 약점이기도 하다. 그 장점은 권위에 의한 승인으로 개재시키는 것이 아니라, 신속하게 어디에서도 지식을 흡수해 업데이트한다는 점이고, 취약점은 증거(evidence)가 부족하거나 허위의 내용과 같은 저질의 콘텐츠, 혹은 훼방 놓는 행위에 대해서도 열려 있기 때문에, 항상적인 감시와 유지보수(maintenance)가 필요한 점이다. 물론 이 구조적인 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편집자 커뮤니티의 세련된 편집문화나 기입 자물쇠(lock) 등 보완적인 기술도 평가되어야만 하지만, 정보의 편집을 수반되는 합의형성이 플랫(flat)하기 때문에, 정보 상태가 불안정하지 않을 수 없다. 이는 기사의 망라성(網羅性)을 개방한 백과사전 구조의 진화형이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어쩌면 가까운 미래, 자동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정보의 길이나 과학의 소스에서 정보를 수집해서 질 높은 기사를 작성할 봇이 Wikipedia의 기사를 쓰게 될지도 모른다.


이에 대해서 Git으로 대표되는 소프트웨어 코드를 지키고 보호하기 위해 개발된 분산 버전 관리 시스템은, 레파지토리의 오너쉽으로 알려져 있는 GitFlow형 개발에서 안정적인 거동이 기대된다. 마스터master 브랜치(branch)는 직접 편집할 수 없고, 기능마다의 브랜치나 버그 고정(fix)마다의 브런치를 자르고, 오너의 권한을 가진 인물은 물론 리뷰 상담이 주되게, 팀멤버로부터 올라오는 코밋트를 리뷰하고, 그 내용에 의해서 마스터(물론 상위의 브런치)로 합병하거나, 수정요망사항을 되돌려보내기도 한다. 이 작업흐름에서는, 각 멤버가 제멋대로 편집할 수 없고, 반드시 각 공정에서 권한을 가진 멤버의 승인이 필요하게 되어, 품질의 향상이 보장된다. Git에는 fork라는 특징적인 기능이 있다. 이것은 프로젝트 전체를 다른 장소로 복제하고, 다른 개발사상에 독자적인 개발을 행하는 것(때문에 분기를 의미하는 fork)을 지시한다. 재밌는 점은 클라이언트 툴로서의 Git에서 fork는 프로젝트 멤버의 개발사상의 부정합 등의 분쟁의 결과가 일어난다. 하지만 외부의 개발자에게 복제해주고, 개발에 참가하는 뉘앙스에서주로 누구나 참조할 수 있는 오픈 소스 프로젝트의 경우에 Git를 웹서비스로 운동시키는 Github에서는 버튼이 적극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기업 내에서처럼 폐쇄된 조직에서는 는 의미가 없지만, 미지의 불특정다수의 협력자를 상정하는 경우에는 본질적인 의미를 가진다. 이 구조적인 특징에서, 소프트웨어 이외에도, 법률문서의 기안(draft)나 책의 집필과 같은, 복수의 사람들이 오픈-엔드 개발을 행할 대상에 대해서도, Git는 사용되어 왔다. 백과사전이 <정확하게 망라적인 기사>이라는 (거기에 이르는 경로는 복수) 단일한 목표를 상정하고 있는 것에 반해서 Git에서 제작되는 정보는 그 완성형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그러므로 Wikipedia와는 다르게, 프로젝트가 fork와 다른 버전으로 파생되어 가는 것도 가능하다. 백과사전에서는 허용되지 않는 계통발생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Git이다.


블록체인은 P2P화폐 비트코인을 지탱하는 기술로서 개발된 분산대장 시스템이다. 해쉬화된 거래(transaction)(구좌의 증감)의 정보가 하나의 대장에서 다른 모두의 대장의 거래정보로 줄줄이 엮여 기록된 구조로 되어 있어, 거래정보의 덩어리인 블록을 계산하는 비용이 높게 설정되어 있다. 때문에 외부에서 이를 수정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 2015년을 시점으로 10만을 넘어선 작은회사(마이나)가 블록 확인을 이행하고 있고, 블록체인의 네트워크는 현재 전세계에서도 5000개를 넘어선 노드가 상호 접속됨으로서 유지되고 있다고 추정된다. 보안이나 익명성의 향상과 확장성(scalability)(특히 블록의 등록 속도를 높이는 것)이 과제지만, 이더리움 등의 대체 블록체인 기술은 거래 속도를 보다 더 빠르게 하고 있다. 이렇게 개방적(open)참조가 가능하기 때문에, 수정이 어려운 구조적 특성은 블록체인을 공적인 성격과 결부시킬 수 있게 한다. 스탬퍼리(stampery)라는 벤처기업은, 공정증서(公正?書) 제도를 블록체인으로 재구축하고자 한다. 스탬퍼리의 API를 경유해서 파일을 등록하면, 그 해쉬값이 타임스탬프와 함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비트코인으로 기록된다. 원래 파일의 해쉬값은 변경될 수 없기 때문에, 그 파일이 만약 변경된다면, 다른 해쉬값으로 되고, 그렇다면 변경이 있었다는 것이 증명된다. 이 발상은 계약서나 증명서 이외에도, 저작물의 선행성을 기록할 목적으로 사용된다. 이를 확장하면, 소위 모든 타임스탬프을 기록하는 것이 이론적으로 가능해진다. 여기까지 이르면, 원래의 P2P 화폐라는 목적에서 탈피한다. 그렇지만 블록체인을 Git나 Wikipedia와 같은 의미내용으로서의 어떤 데이터이기보다는 수십 바이트 단위 기록을 보편적인 진정성으로 함께 축적할 수 있는 이상적 분산 데이터베이스로 사용하는 것이 다른 기술자나 사업자의 창조력을 자극하고 있다. (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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