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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고전의 대해를 건너기 위해서는 ‘한문’이라는 뗏목이 있어야 합니다. ‘트랜순’은 무궁무진한 동아시아 고전을 항해하는 법을 배우는 고전 강학의 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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史記 안의 故事成語 <항우본기>1

게시물 정보

작성자 빵매니저 작성일15-03-01 21:22 조회2,074회 댓글3건

본문

지난 수업시간에 나온 고사성어 5개 정리해봅시다~


1. 지록위마指鹿爲馬 -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하다.

2. 좌불안석坐不安席 - 앉아도 자리가 편안하지 않다.

3. 침선파부沈船破釜 - 배를 가라 앉히고 솥을 부수다.

4. 삼고초려三顧草廬 - 세 번 초가집에 찾아가다.

5. 심복心腹 - 마음으로 복종하다.


지록위마指鹿爲馬 -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하다.

조고는 진나라 이세 황제 호해를 업신여기어 황제의 권위를 자신이 가지려고 한다. 그러기에 앞서 포석을 깐다. 조고는 이세에게 사슴을 말이라고 소개하며 선물한다. 이세는 웃으며 지금 승상이 바친 것은 말이 아니고 사슴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주변에 있던 신하들은 한편은 말이 없고 다른 한편은 말이라고 하며 조고의 편을 들기도 하고 몇몇은 사슴이라고 했다. 조고는 사슴이라고 말한 사람들은 황제앞에서 거짓된 발언을 했다는 죄목으로 죽인다. 이때 부터 신하들은 조고를 두려워했다. 이처럼 사슴을 말이라고 하는 억지를 써서라도 윗사람을 농락하여 마음대로 하는 사람이나 행동에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한다'는 말을 쓴다.


좌불안석坐不安席 - 앉아도 자리가 편안하지 않다.

송의에게 불만을 품은 항우는 이렇게 말하였다.

장차 죽을 힘을 다해 진나라를 공격해야하는데 오래 머물며 나아가지 않았다. 지금은 흉년이라 백성들은 빈곤하고, 사졸들은 토란과 콩을 먹고 있으며, 군에는 식량을 볼 수 없음에도 연회를 벌여 술을 마실 뿐 군사를 이끌고 강을 건너 조나라와 군량을 먹으며 조나라와 함께 힘을 합쳐서 진나라를 공격하려하지 않는다. 그러면서 “그들이 지친 틈을 이용하리라”고만 말하고만 있다. 진나라의 강대함으로 새로 일어난 조나라를 공격한다면 그 형세는 반드시 조나라를 함락시킬 것이다. 조나라가 함락되면 진나라는 강해질텐데 무슨 지친 틈을 이용하겠다는 것인가? 또 우리군사는 얼마 전 격파되어서 왕은 앉아도 자리가 편안하지 않아坐不安席 온 나라의 병사를 통틀어 오로지 장군의 휘하에 속하게 하였으니 국가의 안위는 오직 이 거사에 달려 있다. 지금 사졸을 돌보지 않고 사사로움만 따르니 사직의 신하가 아니다!

이처럼 앉아 있어도 마음이 불편하여 자리가 편안하지 않은 사람에게 쓴다.


침선파부沈船破釜 - 배를 가라 앉히고 솥을 부수다.

항우가 경자관군 송의를 죽이자, 위엄이 초나라를 진동시키고 명성이 제후들에게 전해졌다. 항우가 당양군과 포장군으로 하여금 병사 2만을 이끌고 황하를 건너서 거록을 구원하도록 했다. 그러나 전쟁에서 이익은 적었으니, 진여가 재차 구원병을 청하였다. 항우가 이에 모든 군사를 이끌고 황하를 건너고 나서는 모든 배를 가라앉히고, 솥과 시루 등을 깨뜨리고 막사를 태워버리고(皆沈船, 破斧甑, 燒廬舍) 3일분의 식량을 가짐으로써 사졸들에게 필사적으로 싸울 것이며 한 푼의 돌아갈 마음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결사의 마음으로 싸움터에 나설 때 쓰는 말로 항우는 이를 통해 서쪽에 있는 진나라의 수도로 나아갈 뿐 동쪽에 있는 초나라로 물러나지 않겠다는 각오를 보여주고 있다.


*‘막사를 태우다燒廬舍’에서 려廬와 관련된 고사성어

삼고초려三顧草廬 - 세 번 초가집에 찾아가다. 인재를 얻기 위해 정성으로 노력함.


심복心腹 - 마음으로 복종하다

연합군과 진나라의 병사들의 불만을 통제할 수 없게 되지 항우는 이렇게 말한다.

진나라의 군사들이 아직 많은데다 마음으로 복종한 것이 아니니, 관중에 이르러서 말을 듣지 않는다면 반드시 위태로운 일이 일어날 것이니 그들을 때려 죽이고 오직 장함, 사마흔, 도위 동예만 데리고 진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나을 것이다.

이처럼 심복이란 마음으로 복종하는 행위에 쓰인다. 그리고 마음으로 복종하여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뜻하기도 한다.


고사성어 정리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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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최정옥님의 댓글

최정옥 작성일

범철아, '침선파부'의 부자가 틀렸다. 가마솥 부(釜)를 써야지, 도끼 부(斧) 아니다.

빵매니저님의 댓글

빵매니저 댓글의 댓글 작성일

수정했습니다~ 고맙습니다!

Charlesesorp님의 댓글

Charlesesorp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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