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史記 안의 故事成語 <진섭세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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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빵매니저 작성일15-02-22 22:16 조회1,298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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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나온 고사성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과섭위왕夥涉爲王
2. 석권천하席卷天下
3. 참목위병 게간위기斬木爲兵揭竿而旗
4. 심모원려深謀遠慮

과섭위왕夥涉爲王 : 하루 아침에 천하를 호령하는 왕이 됨, 또는 매우 호사스럽게 변한 것

일개 고용살이에 불과했던 진섭은 마침내 왕이 되었다. 그가 고용살이했던 시절에 말한 ‘구부귀 불상망苟富貴 不相忘’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 진섭은 과연 그가 했던 말을 지켰는지 이번 시간에 알 수 있었다. 

진승이 왕으로 불린 것은 모두 6개월간이었다. 그는 왕이 된 후 진현을 왕도王都로 삼았다. 일찍이 진승과 고용살이를 한 옛 친구가 그것을 듣고 진陳나라로 갔다. 궁문을 두드리며 말했다. “우리 진섭이 보러 왔네.” 궁문령은 그를 포박하고자 했다. 그가 여러 차례 해명을 하자  놓아주고는 진승에게 보고하지 않았다. 진왕이 나왔을 때, 그가 길을 막고 진섭을 불렀다. 진왕은 그것을 듣고 그를 불러 만나서 함께 수레를 타고 돌아왔다. 궁으로 들어오자 궁전에 둘러쳐진 휘장을 보고 말하였다. “오메! 진섭이 왕이 되니 궁전이 으리으리하구먼!” 초나라 사람들은 ‘다多’를 ‘과夥’라고 불렀으므로 세상에 전해기지 시작했는데, ‘과섭위왕夥涉爲王’이라는 말은 진섭으로 말미암아 시작되었다. 이 손님은 드나드는 것이 가면 갈수록 더욱 방자하고 구애됨이 없었으며, 진왕의 지나간 실정을 말하였다. 혹자가 진왕에게 넌지시 알렸다. “손님이 우매하고 무지하며, 오로지 헛소리만 떠들어대니 왕의 위엄이 가볍게 될 것입니다.” 진왕이 그 손님을 참수하였다. 그러자 진왕의 옛 사람들은 모두 떠났으며 아무도 진왕에게 접근하려하지 않았다.


석권천하席卷天下 : 자리를 말 듯이 무서운 기세로 영토를 휩쓸거나 세력범위를 넓힘.

태사공 사마천은 ‘태사공왈~’로 시작하는 해당 인물에 대한 평가를 각 편 마지막에 남겼다. 그런데 진섭세가의 경우 사마천이 쓴 평론이 전해지지 않는다. 그래서 서한西漢의 원제元帝와 성제成帝 때 사람인 저소손이라는 사람이 보충해서 썼는데 저소손이 부충하여 쓴 문자 앞에는 모두 ‘저선생왈~’이라는 글자를 붙였다. 저선생이 쓴 진섭에 대한 평가는 대부분 가생賈生의 과진론過秦論 상편으로 대신하고 있다. 석권천하라는 말은 바로 이 가생의 과진론에 나오는 말이다.


참목위병 게간위기斬木爲兵揭竿而旗 : 나무를 베어 무기로 삼고, 장대를 높이 들고 깃발로 삼는다.

석권천하와 마찬가지로 과진론에 나오는 말이다. 민중이 봉기를 일으킬 때 인용되는 말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동학東學이 일어났을 때 이 말을 썼다고 한다.

“……재능은 보통 사람에도 미치지 못하였고, 중니, 묵적의 현덕도 없었고 또한 도주, 의돈 같은 재부도 없었다. 그러나 일단 사병행렬에 투신하여 수많은 사람을 굽어보는 대장이 되어 피곤하고 산란한 오합의 수졸들을 통솔하였으며, 수백 대오의 모두를 돌려 진나라를 공격하였다. 그들은 수목을 베어 병기를 만들었고 죽간을 높이 들어 기치로 삼았는데, 천하의 백성들이 풍운과 같이 모여들어 호응하여 봉기하였다……”


심모원려深謀遠慮 : 깊은 꾀와 먼 장래를 내다보는 생각, 계획이 주도면밀하고 생각이 원대함

이 역시 과진론에 나온 말이다. “……진섭의 지위와 위엄과 명망은 결코 제, 초, 연, 조, 한, 위, 송, 위, 중산의 국왕보다 존귀하지도 않았다. 호미끝이나 곰방메와 같은 농기구는 끝이 굽은 창이나 긴창에 비해서 결코 예리하지도 않았다. 변방에 배치된 그 몇백명의 사람도 9국의 군대처럼 결코 그렇게 강대하지도 않았다. 심모원려와 용병술은 이전의 모사와는 필적할 수도 

없었다……”


史記 안의 故事成語 <진섭세가>2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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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esesorp님의 댓글

Charlesesorp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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