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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공자스쿨 4기

청공4기 2학기 3주차 후기!

게시물 정보

작성자 서다윤 작성일19-05-31 23:27 조회497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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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3주차 수업후기를 쓰게 된 서다윤입니다.

 수업 후기 쓰기에 앞서 이번 청공4기에 좋은 소식이 있었습니다..! 바로 엘림쌤이 임신을 하셨다는 소식입니다!!!(짝짝짝!!) 앞으로 엘림쌤 오실 때마다 깜짝 게스트 한 명이 올 걸 생각하면 반가울 것 같습니다ㅎㅎㅎㅎ

 

  

 1교시에는 축의 시대에서는 공감과 사유에 대한 세미나를 했습니다기원전 530년부터 398년경까지인데, 축의 시대가 점점 성숙해져가는 과정을 보여주었습니다저는 인도의 관해서 발제문을 썼습니다. 정확히는 고타마(붓다)에 대해서 썼습니다.

고타마는 29년 동안 온갖 쾌락을 맛볼 수 있는 쾌락의 궁에서 살았는데, 어떠한 시점으로 인해서 그 궁에서 나왔습니다. 그러면서 수행을 해나갔습니다. 저는 어떻게 고타마가 쾌락의 궁을 나갈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 질문했습니다. 왜냐하면 저 역시 쾌락의 궁에 있기 때문에 고타마의 그런 행동이 궁금해졌습니다. 고타마는 피할 수 없는 고통(노인, 병자, 죽음)을 있는 그대로 보았기 때문에 회피하지 않고 그 사이에서 긍정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고타마는 긍정의 힘으로 나아갔습니다. 저는 고타마를 보면서 웹툰이나 애니라는 쾌락에 빠진 제가 보였습니다. 중독인 저 스스로를 보면서, 이대로는 되고 싶지 않은 내가 되니까, 좀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나아가야 한다고 썼습니다코멘트로는 자기 윤리가 아니라 또 다른 긍정 이미지를 찾고 있다, 웹툰을 보는 게 왜 나쁜지, 생각해보라고 했습니다.

 

 저는 고타마는 단박에 깨달음을 얻어 득도 한 사람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고타마도 7년이라는 세월 동안 고행과 수행을 했기 때문에 깨달음을 얻은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시기 인도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깨달음을 위해서 고행과 수행을 했다고 하는데, 고타마가 그 시기의 힘을 받고 득도의 길에 오른 건 아닐까 싶습니다. (꼭 그런 것 때문에 깨달음을 얻었다고도 할 수는 없지만..ㅎㅎ) 낭송 아함경에서 부처님이 무슨 말만 했다 싶으면 다들 깨달음을 얻었다고 해서 이게 이렇게 단박에 얻을 수 있는 것인가 싶었는데, 깨달음을 위해 고행과 수행을 일삼던 시기라는 것을 다시 생각해본다면 부처님의 말로 깨달음을 얻은 것이 이상한 일처럼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부처님과 그 시기의 사람들과의 관계성을 보니 이해가 가는 부분이 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

 

 

 2교시에는 낭송 삼국지를 읽고 낭송했습니다준혜쌤이 삼국지를 좋아해서 최애캐(최고로 애정하는 캐릭터)가 누구냐고 물었더니

재갈공명이 제일 좋았는데, 최근에 조조로 바뀌었다고 해서 이번 낭송의 시작은 조조로 시작해서 조조로 끝났습니다ㅎㅎㅎㅎ(?)

 

 낭송한 것 중에 제일 재밌었던 것 하나만 쓰자면2-6의 조조와 관우의 케미가 재밌었습니다관우가 포로로 조조에게 잡혀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조조는 어떻게든 관우의 마음을 사로잡아보려고 하는데, 관우는 패기 넘치게 물불이라도 밟고서도 유비가 있는 곳으로 가겠다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처음 읽었을 때는 유비에게 정말 가고 싶어하구나 정도로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누군가가 꼭 밟고가야 되는 거야? 라고 말하는 순간 저도 의문이 들었습니다.... ‘왜 굳이 밟고 가는 거지? 뛰어들 수도, 헤쳐나간다고 할 수도 있었는데...?’ 이런 의문들은 의외로 쉽게 풀렸습니다. 물과 불을 조조에 빗대어서 말한 것이면..... ‘(조조)를 밟고서도 가겠다라는 무시무시한 뜻풀이가 됩니다....포로면서 저런 어마무시한 말을 할 수 있는 관우와 저런 말을 듣고서도 관우를 사로잡으려는 조조의 관계성이 흥미로웠습니다ㅎㅎ

 

 삼국지에서 각자의 캐릭터 성을 잘 보여줘서 만약 유비가 조조의 포로였거나, 장비가 조조의 포로였으면 어땠을지가 잘 보여서 재밌었습니다. 유비면 유비의 말빨이 너무 좋아서 조조가 죽였을 거 같고, 장비면 나대가다 조조의 손에 죽었을 거라고......정말 그럴 것 같아서 재밌었습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3교시 연극 기초훈련을 했습니다. 하는 운동 중에 제일 재밌는 건 역시 높이 뛰어서 사뿐히 내려앉기 였습니다. 높이 뛰어오르면 쿵 소리도 더 크게 나는 불변의 법칙(?)을 벗어나는 것같아 재밌었습니다ㅎㅎㅎ 저번 시간에 몸낭송 할 때 무슨 이야기로 할 것인지 정해오라는 숙제가 있었습니다. 저희 팀은 낭송 삼국지의 관우 술이 식기 전에 화웅의 목을 베다를 골랐습니다. 이야기를 정해왔으니 그 이야기의 키워드를 정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야기에 관우, 원소, 조조가 나와서 이 캐릭터 대로 관우는 패기, 원소는 업신, 조조는 눈치라는 키워드로 정했습니다.) 그리고 키워드에 맞는 몸짓을 정했습니다. 다 같이 머리 굴려 정하지 않고 각자 몸짓을 만들고 그렇게 만든 몸짓을 팀에게 알려주는 방식이었습니다. 저는 키워드가 업신이었는데, 대체 어떻게 행동으로 해야 하는지 막막했습니다. 정한 행동도 소극적이여서 행동을 더 크게 하라는 욱현쌤의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낭송하면서 자신의 동작을 하고, 항상 업신거리는 동작을 할 수는 없으니 연결 동작을 넣으면서 하라는 의미에서 연결 동작도 정했습니다다른 사람들의 동작도 보았는데.....()연주쌤 팀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팀은 황홀경을 몸짓으로 표현해주었습니다. 몸을 훑으면서 온 몸으로 황홀경을 표현해주시는데...저라면 못 만들 동작이라 그런지.... 충격적이고 놀라웠습니다..ㅋㅋㅋㅋ

 다음 과제로는 대본을 전부 외우는 것이었습니다. 정 안 되면 자기 꺼라도 외워오라고 하셨습니다. 2주만에 발표를 해야 돼서 외워오라고 하신 것이지만, 뭔가 그런 현실 믿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요....ㅎㅎㅎㅎ

 

 이번주 청공도 재미있게 잘 마쳤습니다. 무엇보다 발제가 끝나서 매우 좋습니다ㅎㅎ 담주 후기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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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홍석현님의 댓글

홍석현 작성일

삼국지를 몸으로 표현하는것도 엄청재미있습니다ㅋㅋ 다음시간도 기대되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