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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공자스쿨2기 청공 2기

청공 2기 3학기 4주차 후기

게시물 정보

작성자 헤헷 작성일18-11-11 17:47 조회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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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교시

  삼국사기 백제본기를 배웠고 성아쌤의 발제였다. 백제는 왜이렇게 대충썼냐는 발제문에 선생님은 사료가 많이 없어서 그랬던것이지 않을까라고 하셨다. 

나라가 망할때는 징조가 있는데 (한 집안이 망하거나 개인이 망할때도 있단다) 전횡이 난무하고 잔인한 형벌이 이어지고 사치를 한다고 한다. 

징조가 있을 때는 자신을 돌아보고 수련을 해야한다고 한다. 곱게 망하면 일어설 때 수월하다고 하셨다. 명분없이 전쟁을 일으킬 수 없다는 말씀도 하셨는데

내 생각에는 상대가 잘못했지만 그것을 즉각적으로 표출했을 때, 사람들이 보기에는 오히려 내가 잘못한것으로 비춰진적이 있었다. 여우처럼 굴지 못했던 탓이었다. 부당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감정으로 바로 행동하기보다 그것을 이해시킬 수 있는 명분을 만드는것이 필요할 수 있겠다.

그리고 연암박지원이 청나라에 갔을 때 가난한 사람들이 말똥가리와 기왓장을 소중히 여기는것을 보고 문명사회라고 느꼈다는 이야기를 해주셨다. 

작은것을 소중히 대할 줄 아는 자세. 만약 내가 글을 못쓴다고 해서 나를 하찮게 여기면 안되는것이다. 만족할줄 알면 곤욕을 당하지 않는다고 했다. 

지금도 충분하다는 마인드로 나를 넘치게 하려는 욕심이 뭘까를 생각해보라고 하셨다. 자기검열에 빠지는 사람이 쾌락에 빠지기도 쉽다고 했다. 

내 안에 일어나는 '기미'를 알아차리는게 지성이라는 말씀도 덧붙였다. 광개토대왕비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했는데 아직도 의견이 분분하다고 하셨다. 

2교시

  몸과 인문학 2번째 시간으로 창형쌤의 발제였다. 인정욕망으로 힘들어하는 상황을 글로 썼는데 제목으로 인해 글을 읽는데 오해가 있었다. 창형쌤의 '안정'과 책에서 설명한 '안정'은 정반대의 의미였기 때문이었다. 창형쌤의 안정은 중심을 잡는것이라고 했다. 제목때문에 다들 혼란스러웠는데 그 의미를 듣고나니 좀 나아졌다. 나는 창형쌤에게 자신을 믿냐고 물어봤다. 창형쌤은 망설임없이 바로 자신을 믿는다고 했다. 근데 자신을 믿는게 직업적인부분에서의 믿음인것이었다. 아마 창형쌤에게는 직업이라는것이 곧 자신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나보다. 자신을 믿는다는것은 굉장히 다양한 부분에서 바라볼 수 있는데 '직업적부분'만 고려해서 바로 '믿는다'고 확신하니 말이다. 다른것들을 고려한다면 믿는다는 대답이 그렇게 빨리 나오기 힘들것이다. 

  인정욕망과 불안은 단짝 친구같은것이라 생각하는데 나는 내가 왜 불안한지에대해서 자꾸 파고드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요즘 내가 내린 결론은 '나에 대한 믿음부재' 였다. 스스로에게 믿음을 주는 사람이 되면 내면이 강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불안은 사라지고 인정욕망에도 흔들리지 않는 힘을 키울 수 있을것이다. 그래서 아침기상시간을 정하는것, 밥먹으면 바로 설거지를 하는것, 물건을 제자리에 두는것, 하루 한페이지의 책을 읽는것, 저녁10시에는 일기를 쓰는것 등 무척이나 사소해서 보잘것없어보이는 습관을 기르고 있다. 이 습관이 익숙해지면 또 한단계 추가하고 추가해서 쌓이게되면 그것이 바로 나를 이루는것일테니.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창형쌤은 직업을 구하는것에 대한 믿음이 있다고 했다. 이런 구직난 시대에 창형쌤은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본 경험이 있다. 그래서 다른 부분들도 천천히! 차근차근 밟아가면 지금의 고민들이 서서히 풀릴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창형쌤이 낭송을 해오지 않았다. 근영쌤과 한번 더 숙제를 안해오면 퇴출하기로 약속을 했었다고 한다. 그래서 희진쌤은 한번만 봐주기로 하고 다음부터는 해오는걸로 하자고 하셨다. 근데 조금 후에 약간 상황이 엄숙해지고 희진쌤은 나와 재윤이의 투표로 어떻게 할지 정한다고 하셨다. 나는 창형이의 글을 계속 보고싶다고 했고 재윤이도 반성하는 기미가 보인다고 창형이가 남는것에 동의를 했다. 그런데 집에 와서 생각을 해보니 재윤이와 나만 투표를 한것이 조금 이상했다. 청공2기 전체투표를 하는게 맞지 않았나 한다. 희진쌤이 처음에는 한번만 봐준다고 했다가 다시 투표로써 결정한다고 중간에 말을 바꾸신것도 어떤 의미였는지 이해가 안되었다. 

3교시

  라임에 대해 배웠다. 각자 라임을 적어보고 발표했다. 루쉰에 대한 새로운 랩낭송을 배웠고 마지막에는 눈을 감고 숨을 활용한 호흡명상을 했다. 랩에 문외한이라 랩에 대한 이야기는 별로 할게없다. 그냥 선생님을 볼 때 마다 참 선하신 분이란 생각이 든다. 얼굴은 내면을 비추는 거울이라 하지않았던가. 여유와 평화를 함께 간직한 부드러운 아우라. 나도 편안함을 주는 사람이고 싶다. 갈길이 멀고도 멀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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