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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공자스쿨2기 청공 2기

청공 2기 2학기 3주차 후기

게시물 정보

작성자 보경 작성일18-08-22 00:00 조회81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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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 세미나 중에 나를 비운다는 게 나를 지킨다는 거다 라는 얘기를 하다가 한 쌤이 고민을 얘기했다.

친구와 웃고 이야기하며 잘 보내고 왔는데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그 친구의 표정과 말이 좀 거슬렸던 게 생각이 나 함께 잘 보냈던 시간은 기억에서 작아지고 내가 거슬린 부분만 부각된다는 고민이었다.

근영쌤은 관계가 완벽했으면 좋겠다는 욕망이 있는 거라고 설명해 주셨다. 우리는 관계에 대해 언제나 기대가 있고 상대가 내가 원하는 데로 움직여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고한다. 이런 욕망을 다스리는 장자의 방법으로 마음을 재계 하라. 마음에 욕심이 너무 많으면 상대방을 내가 원하는 데로 움직이고 싶고 그럴 때 명분을 내세운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남의 잘못됨을 지적하면서 내 잘남을 말하고 싶은 것과 같다. 즉 내가 얻고자 하는 걸 버려야 내가 원하는 걸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어떤 사람과 즐겁고 싶다는 생각에 상대에게 잘해주지만 그건 그만큼 내가 상대에게 받길 원하는데서 비롯한 것이다.(대부분 자기가 한 만큼 못 받아서 마음이 상하거나 싸운다고 함) 내가 갖고 있는 욕심과 기대를 버려야 내가 갖고 있는 기대가 아닌 오로지 관계 그 자체에 집중할 수 있다고 한다.

나 역시 친구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집에 와서 몇몇 마음에 안 들었던 것들이 떠올라 언짢았던 적이 꽤 있었다. 그런 기분이 오래가면 에너지 낭비 라며 아무런 통찰 없이 끊곤 했다. 앞으로는 그냥 흘려보내지 말고 내가 갖고 있는 욕망을 잘 관찰하고 상대방에 대한 기대를 내려놓는 연습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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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홈피지기님의 댓글

홈피지기 작성일

오, 보경~ 시간약속 시키며 후기를 올리다니, 이제 성실 보경으로 돌아온 것?! 환영환영~
기대를 내려놓은 것이 단지 적당히 관계 맺고 내맘 편하자고가 아니라, 관계 그 자체에 집중하고, 관계를 생생하게 만들기 위한 것이라는 점이 중요할 듯 해. 여튼 돌아온 것 대환영~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