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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공자스쿨2기 청공 2기

청공 2기 2학기 3주차 후기

게시물 정보

작성자 약수 작성일18-08-18 11:44 조회1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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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교시 - 낭송 장자로 이야기를 나누며, 우리가 알게 모르게 <명분, 상식, 도덕> 등을 빙자하여 "이래야 해, 왜 그렇게 안하는 거야?" 라며 오로지 자기기대로만 상대를 대하고 있음을 느꼈다. 상대가 모든 순간 나에게 집중하고 반응해줬으면 하는 욕심, 상대가 나의 충고를 바로 실행하기를 바라는 욕심,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에 상대도 나만큼의 성의을 보이길 바라는 욕심. 다 내 욕심일 뿐 상대의 욕구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 상대는 피곤할 수도 있고,  별 관심이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자꾸 상대를 잊고 내 욕심만 앞세운다. '사람이 앞에서 얘기하는데 태도가 저게 뭐야'라며 상대를 예의없는 사람으로 만들어버린다. 이런 마음을 비워야 나를 지킬 수 있고, 더 나아가 진정 뜻을 이룰 수 있다는 장자의 말이 머리로는 알것도 같은데.... 마음으로는 너무 받아들이기 힘들다. 아직 내 욕심을 앞세우고 싶은 게 더 쎈가 보다ㅠㅠ  


2교시- 저번 시간에 이어 [연애의 시대] 후반부를 마저 읽고 조별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우리는 모두 '구보씨의 후예'라는 곰쌤의 말이 맞는 말인지, 다들 자의식으로 인한 어려움들을 조금씩 털어놓았다. '아, 내가 이렇게 말하면 저 사람이 나를 이렇게 보지 않을까?'라며 내가 어떻게 비추어질지를 신경쓰느라 말 하나 행동 하나 쉽지 않은 우리들의 모습을 확인했다. 그 외에도 사랑과 우정을 어떻게 구분하냐는 질문부터 굳이 그 둘을 나눌 필요있냐, 대체 사랑의 정의가 뭐냐, 사랑하면 알게 되나? 알면 사랑하게 되나? 등등... 이리 튀고 저리튀며 세미나를 마쳤다^^;;


3교시 - 이번 학기부터 개인 체력단련의 비중을 줄이고 상대를 살피며 함께하는 활동이 늘어났다. '눈 먼 자동차'를 운전할 때 상대를 내 뜻대로 움직이지 못해 마지막에는 상대의 어깨를 아예 잡고 틀려다가 흠칫했다. 상대를 살피며 같이 가는게 아니라. 내 욕심대로 끌고가려는 마음이 행동으로, 온 몸으로 느껴졌기 때문이다. (아직 장자의 경지는 한 참 먼 것 같다......)

더불어, 처음으로 텍스트를 읽는 활동도 가졌다.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는 상태에서, 그 눌려있는 숨(에너지)를 목소리에 실어 내보낸다고 욱현 쌤이 설명하셨다. 다들  짧으면 두 마디 길면 1~2 문장을 읽다 버티지 못하고 큰 숨을 뱉어냈다. 이건 맛보기고 앞으로 이런 훈련을 계속 할테니 반페이지 씩이라도 외워오라고 하셨는데, 다들 목소리의 전달력이 어떻게 변할 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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