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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공자스쿨2기 청공 2기

청공 2기 2학기 두번째 수업 후기

게시물 정보

작성자 윤필 작성일18-08-11 20:33 조회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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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8.10 / 청공2 / 윤필


한주에 많게는 두권 안되는 분량을 읽게되어 벅찬감이 있다.


1교시는 랜덤 낭송을 통해 몸과 마음을 긴장시킨뒤 읽어온 [춘향전] 으로 토론을 시작했다. 발제자 서로가 상반되는 의견을 가져와 나눌 이야기가 많았던것 같다. 둘다 '성' 에서 출발해 춘향전의 사랑과 지금의 사랑이 왜 다른지 어디서 그 차이가 왔는지 이야기 했다. 성아쌤은 춘향전의 사랑을 오늘날 보기 힘든 이유와 춘향이가 그렇게 사랑할 수 있는 이유는 '자신에 대한 믿음' 에 있을것이라고 한 반면에 창형쌤은 사회의 네트워크가 커지며 사람들 간에 신뢰도가 떨어지게 되며 그러한 차이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이후 각자가 인상깊에 읽어온 구절을 낭송하며 그 이유와 함께 의견을 나눴다. 나는 몽룡과 춘향이 처음만나 대화하는 장면을 꼽았다. 몽룡은 마치 결혼하기로 마음을 먹은것 처럼 지나치다고 느껴질 만큼 거창한 뉘앙스로 춘향이를 제 앞에 앉히는데 과연 어떻게 대화를 시작할까 궁금했다.

나또한 기대에차 '암송' 이라도 해서 써먹어야겠다는 거창한 마음가짐으로 책을 읽어갔지만 몽룡의 첫마디는 '같은 성끼리는 결혼할 수 없으니.. 네 성은 무엇이냐' 는 것이었다. 분명 어른스러운 말이지만 나는 오히려 16살 답다고 생각했다.


2교시는 호정이 누나와 함께 '연애시대' 를 읽었다. 다들 책이 어려워 고생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토론을 시작해서인지 좀처럼 화려한? 토론은 아니었으나

조금씩 각자가 가지고 있던 성에 대한 생각과 책에서 던져놓은 화두들을 언급하며 알찬 토론이 되어갔던것 같다.

내가 책을 읽으며 궁금했던 점은 '계몽주의' 나 생겨나며 매춘부,빈곤자..등 할것없이 혁명의 의지만 있다면 모두 동참해 평등을 외쳤던 여성 집단이 어느정도 성공을 겪고난뒤 다시 사창가-매춘이 대두되는데 그들이 공식적으로 경찰에게 건강검진까지 받았다는 이야기에서 계몽 이전의 매춘부와 혁명 이후의 매춘부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싶은 의문이 들어 나눴던 기억이 난다.


3교시 늘 근력운동과 소리훈련을 마친뒤 한두개 새로운 연습을 하는데 이번에는 소리로만 상황극을 하는 연습을 했다. 복식호흡으로 서로 낮고,높게 주고 받으며 감정을 표현했다. 나는 연주쌤, 정희쌤과 함께 했다. 내가 잠들어 있고 그 둘이 나를 깨우려고 하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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