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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공자스쿨2기 청공 2기

청공 2기 4학기 8주차 후기

게시물 정보

작성자 circle 작성일19-03-03 22:45 조회426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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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교시

도담선생님의 마지막 동의보감 수업이 있었습니다. 오장육부의 기능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목화토금수 각 오행에 부합된 간심비폐신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저희는 도담샘만 보면 건강 상담 및 사주 상담을 꼭 하게 되는데요. ㅎㅎ 이번엔 술 마시기 전 후의 숙취에 대해서 여쭤보았습니다. 갈화해정탕을 추천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커피나 술 같은 것은 화 기운의 음식이기때문에 탈모나 여드름이 날 수 있고, 위의 점액을 없앤다고 합니다. 적당히 마셔야겠습니다. 사주로는 비겁 토가 많은 경우에 대해 물었습니다. 토는 생각을 담당하는데 생각이 많아져서 소화가 안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잡스러운 생각을 끊어내야 하겠습니다. 소화가 잘 안된 상태에서 삶을 이끌어가면 안됩니다. 잡스럽게 여러개를 파지 말고 하나의 오롯한 욕망을 갖고 10년 깊고 넓게 파라고 하셨습니다. 다시 오장육부로 돌아와서 큰 흐름을 보면 음식은 입으로 들어와 위로 갑니다. 위에서는 대부분 술 정도를 소화시키고 나머지 음식물들은 오히려 소장에서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청한 것은 비로 들어가 안개같은 습기가 폐로 들어가고 탁한 것은 방광으로 들어갑니다. 이 방광은 신장과 연결되어 있는데 신장에서 기화를 잘 시켜야 오줌도 잘 나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몸에 기가 없으면 오줌도 잘 안나온다고 합니다. 정情은 기氣의 뿌리인데 이 정이 부족하면 1. 무릎과 허리가 아프기 시작합니다. 2. 비뇨기(오줌, 방광염)에 문제가 옵니다. 3. 생식(불임)문제가 옵니다. 4. 두렵고 위축되고 용기가 잘 나지 않습니다. 신장은 수水의 기관인데 수기운을 북돋으려면 하체운동을 해야합니다. 스쿼트나 빠르게 뛰거나 걷습니다. 땀이 나고 숨이 차야 합니다. 매 시간 마다 하체운동 '뛰기'를 말씀하셔서 아무래도 조만간 뛰기를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수기운이 아주 부족하니까요. ㅠㅠ 아쉽지만 이로써 도담샘 수업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4주 동안의 수업으로는 동의보감을 맛만 본 것 같습니다. 앞으로 세미나나 책으로 천천히 더욱 알아가고 싶습니다.


2교시

정화스님 멘토링 마지막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아주 다양한 질문들이 많았습니다. 자본에 관련된 이야기가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힌두교 브라만 계급 승려들이 처음 출가를 할 때 제일 첫번째 조건은 '음식을 절대 남기지 않는다.' 입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내일을 준비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내일을 준비하게 되면 불안도 증가하기 때문에 그냥 살다가 죽으면 된다는 생각을 갖는 것이 출가의 중요한 조건인 것입니다. 인도에서는 한번도 보지 않은 사람을 먹여살리는 문화가 있다고 합니다. 저쪽 마을에서 온 처음 본 승려를 우리 아버지, 형제처럼 먹여살리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후에 직접적을 나에게 돌아오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 아버지나 형제가 다른 마을에 갔을 때 먹고 살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이런 이타행위를 통해 자기와 종족을 보존하는 것입니다. 인도는 이런 사회의 연대를 통해 제멋대로 네트워크, 유연하고 자유로운 경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왜 통장에 돈은 많은데 사회적 불안은 커져 갈까요. 지금 우리의 경제 네트워크는 길이 너무 좁습니다. 학력, 인맥, 대기업 등으로 그 길로 들어가기가 너무 힘듭니다. 돈으로 미래의 불안을 낮출 수 있을까요. 내일을 준비한다고 준비가 될까요. 언제부터 우리는 이런 환상을 갖게 되었을까요. 만약 우리에게 내일이 없고 오늘이 생애 마지막 날이라면 우리는 지금 뭘 할까요. 지금 내 눈 앞에 있는 사람을 소중히 대하고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지 않을까요. 한번 생각해 봅시다. 내일이 꼭 올까요?


3교시

랩낭송대회를 했습니다. 감사하게도 관객분들이 와주셨습니다. 두근 두근 떨리는 마음으로 단체 랩낭송과 개인 랩낭송을 했습니다.

두 학기 동안 배운 랩 리듬, 라임, 니체 텍스트 등을 통해 말을 내뱉어 봤습니다. 소품도 사용하고 안무도 넣어보고 ㅎㅎ 니체의 사랑과 몰락과 생성에 대해 각자의 언어로 표현했습니다. 흥겹고 재밌는 시간이었습니다. 랩이라는 것은 참 좋습니다. 리듬에 맞춰 말을 내뱉다 보면 기운도 돌고 몸에 열도 나고 기분이 좋아집니다.그리고 내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니 속이 시원합니다. 랩낭송대회가 끝나고 각자 두 학기 동안의 피드백 및 소감을 말했습니다. 다들 처음엔 랩이 어색하고 힘들었는데 하다보니 자의식에서 벗어날 수 있어 좋았고, 우리의 랩 선생님 동연샘이 늘 '괜찮다 자유롭게 모든 괜찮다' 해주셔서 힘이 많이 됐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1,2교시에서 배운 책을 랩으로 풀어보면 어땠을까 하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마지막엔 다같이 비트를 하나 깔아 놓고 프리스타일 랩으로 소감을 했습니다. 여전히 오글거리지만 ㅎㅎㅎ 마지막학기를 마치며 하는 랩이어서 뭉클한 감동도 있었습니다. 청공 2기 친구들 동연샘 정말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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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영영영님의 댓글

영영영 작성일

랩낭송 앵콜공연없나요ㅋㅋㅋ 수업이 겹쳐서  너무 아쉬웠습니당!!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