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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공자스쿨2기 청공 2기

청년 공자 1학기 2주차 후기

게시물 정보

작성자 세실 작성일18-05-28 22:23 조회185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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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차 1교시 수업은 일리아스 7~12권이었습니다. 7~9권 발제문 '[일리아스]의 인간이 바라보는 세계'를 읽으면서 일리아스 속 인간들이 신을 받아드리는 모습에 대하여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신이 나타나서 만나고 도움을 주는 인간들이 정해져있고, 신을 만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는 생각을 하느라 신을 받아드리고 신의 발현으로 충동이 일어나는 부분들을 생각하지 못 했었는데 너무 어렵게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을 조금 알게 되었습니다. 10~12권을 읽고 발제를 준비할 때 개인적으로 인물들이 죽음과 마주하는 모습, 살아남는 자와 그렇지 못한 자에 대한 생각이 많아져서 그 부분을 중점으로 발제를 준비했는데, 질문이 오가는 동안 평소에 읽던 방식으로만 텍스트를 읽었다는 것을 알게되어서 앞으로 책을 읽어나가는 것에 작은 걱정이 생겼습니다. 현대인과 그리스인들의 차이?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너무 신기하고 이해가 되지 않아서 재밌었습니다. 뭔가, 어떻게 고민을 빼고 생각하는지를 몰라서 일리아스 읽기가 더 힘들었구나 앞으로는 그냥 읽고 재미있는 부분과 함께 나누고 싶은 부분을 찾고싶습니다.


2교시에 명리학 수업이 이어졌습니다. 먼저, 숙제를 해오지 않았습니다. 다음주 수업으로 숙제가 미루어지며 이번달 기운과 올해를 이야기 해주시며 '수'기운에 대하여 말씀하셨는데, 왜 더 열심히 외우지 않았을까, 다음수업까지 잘 준비해야지, 하고 생각했습니다. 수업중에 산과 물을 그리면서 음양을 답하는 것에 산이 음 물이 양이라고 생각했는데 다른분들께서 산의 모양을 보고 양, 물의 형태를 보고 음이라고 답하신 것에 아, 그렇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산이 움직이지 않으니 음이라고 생각하고 물은 흐를테니까 양이라고 생각했는데 눈으로 보면서도 몰랐구나. 음이기도 하고 양이기도 하다는 말씀을 들으면서 나는 그동안 음과 양에 아무런 판단을 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무의식적으로 음은 부정적인 것, 양은 부정적이지 않은 것으로 의식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았고, 목이나 수로 알고 있었는데 사주가 금으로 나와서 신기했습니다. 아직 금의 특성에 대하여 수업받지 않아 잘 모르지만 어떤 새로운 것을 배울지 조금 궁금해졌습니다.


3교시 수업은 첫주보다 더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1기 분들께서 함께 하셔서 더 왁자지껄한 분위기라 즐거웠지만 윗몸일으키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두다리를 모두 들고 했던 것이 가장 어려웠는데, 이런방식의 윗몸일으키기가 있다니 배가 터질지도 몰라, 50번 진짜 많다,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플랭크를 할 때 즈음에 아, 윗몸일으키기는 그래도 괜찮은거였구나, 누가 밑으로 잡아당기는 것 같아,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실제로 방석을 짚은 팔이 앞으로 밀리고 있어서 바닥으로 내려가는 중이었습니다. 걷는 수업은 집중하기가 쉽지 않다는 생각을 했고, 내가 내 몸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그리 길지 않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컵차기는 정말 너무 못해서 황당했습니다. 컵이 너무 심오한 물건처럼 느껴졌습니다. 선생님께서 벌칙인 플랭크를 하지 않게 해주셔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고, 동시에 집에서 컵차기를 연습하면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마지막으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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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도영님의 댓글

도영 작성일

주방 메이트로 같이 활동하고 대화를 나눌시간이 상대적으로 많아서 너무 즐거웠어요ㅎㅎ 일리아스를 읽는 시점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신것 같아서 재밌었어요~

그녕님의 댓글

그녕 작성일

심오한 컵ㅋㅋㅋ. 근데 제목이 '청년공장'?? 그려, 우리 공부로 자립하는 청년을 생산하는 공장이쥐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