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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주 후기(바다)

게시물 정보

작성자 코스모스 작성일18-05-18 01:38 조회215회 댓글0건

본문

1. 금욕주의적 이상은 모든 힘을 자신의 수단으로 삼는다

금욕주의적 이상은 어떤 힘에도 굴하지 않으며, 모든 힘에 대하여 자신의 특권을 주장한다. 그것은 지상에 존재하는 그 어떤 힘도 금욕주의적 이상의 작업을 하기 위한 도구로, 수단으로 생각한다. 그리하여 금욕주의적 이상은 영혼의 건강과 예술, 문학의 취미를 망가뜨렸고 과학과 철학, 역사기술마저 망가뜨렸다.

 

2. 금욕주의적 이상이란? 인간을 결핍된 존재로 보는 것

인간을 결핍된 존재요 병든 존재로 보는 것이 금욕주의적 이상이다. 금욕주의적 이상 속에서 인간의 삶과 고통은 죄와 벌로 해석되었다. 이제 인간은 오히려 고통을 욕망하는 존재가 되었다. 약자는 병자가, 죄인이 된 것이다.

금욕주의자의 진리에 대한 욕망은 삶 너머의 형이상학적 세계에 대한 갈망이요, 가상, 생성, 변화, 욕망 자체에서 도망치려는 것이며, 삶에 대한 적의, 허무(죽음)를 향한 의지이다

 

3. 진리를 향한 의지는 자기극복의 의지

-모든 위대한 것은 스스로에 의해 몰락해 간다-

 

오늘날 정신이 힘있게 활동하는 모든 곳에서 이제 정신은 진리를 향한 의지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이상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대표적인 것으로 무신론을 들 수 있다. 그러나 성실한 무신론이야말로 이상에 대립되는 것이 아니라 그 마지막 발전과정의 하나일 뿐이며 내적 결론의 하나이다. 2천년에 걸친 진리를 향한 훈련의 파국이며 신에 대한 신앙의 허위를 스스로 금지한 것이다.(도덕의 계보 제3논문, 27)

그렇다면 도대체 신을 이겨낸 것은 무엇인가? 그리스도교적 도덕성 자체, 모든 희생을 감수하고라도 과학적 양심이나 지적 결백성으로 번역된 그리스도교적 양심이라는 고해신부의 명민함이 그것이다. 모든 위대한 것은 그 스스로에 의해, 자기 지양의 작용에 의해 몰락해 간다. 생명의 법칙이 이러한 것을 원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사건이 일어나는 것은 이 그리스도적 성실성이 모든 진리를 향한 의지란 무엇을 의미하는가라는 물음을 던질 때이다. 진리에의 의지가 스스로를 의식하게 될 때, 도덕은 비로소 몰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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