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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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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줄자 작성일18-04-22 14:05 조회1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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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후기가 안 올라와 누가 이렇게 무책임하게 후기 안올리지!’라며 혼자 버럭 했는데...

저였습니다. ㅠㅠ 완전 잊고 있다가 어제 시험 본 후 생각났어요 ^^;;;;

 

8주차 철학학교 후기입니다.

이번 주 제일 재미있었던 내용은 살아간다살아진다의 차이에 대한 니체의 설명이었습니다.

살아간다살아진다는 어떻게 다른 걸까요?

니체는 생명이라면 갖는 힘에의 의지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그 힘을 쓰는 방식을 두 가지로 보여줍니다. 강자의 능동적(active) 방식과 약자의 반응적(reactive) 방식. ‘살아간다는 강자의 삶의 방식입니다. 자신이 놓여있는 시공간을 자신의 현장으로 구성하며 사는 것입니다. 그리고 살아진다는 약자들이 살아가는 반응적 방식을 의미합니다.

대다수의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인 살아진다를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친구들과 약속이 있어 곧 나가야 하는데 어머니가 심부름을 시키십니다. 이럴 때 우리의 마음은 친구들의 모임에 가 있습니다. 얼마큼 늦을까, 친구들이 원망하겠지, 우리 어머닌 왜 늘 저러시지. 하필 오늘... 나는 이 상황에서 피해자가 됩니다. 내가 하기 싫은 일을 하며 원망의 마음은 커져만 갑니다. 내가 있는 자리에서 반응만 하고 있습니다.

반면 강자의 살아간다는 어떤 모습일까요? 강자는 자신을 이 상황의 원인으로 만듭니다. 심부름이 급한지, 꼭 내가 해야만 하는지, 오래 걸리는지 등등 확인해야 할 사항을 따져 봅니다. 그래도 내가 바로 그때 해야 하는 일이라면, 내가 바로 그때 해야하는 일 이기게 처리합니다. 친구들에게 상황을 설명합니다. 어머니를 원망하거나, 친구들의 비난을 두려워 하지 않습니다. 내가 현장의 주인이 되었으니, 거기에 따라오는 비난도 받아들입니다.

 

수업시간에 살아간다살아진다의 차이점을 이해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삶 안에서 구성해 보려니 확신이 안섭니다. ‘살아지는 삶에 너무 익숙해져 있어 살아가는 삶이 낯설어 그런 것 같군요. ‘살아질때마다 그 익숙함을 털어내는 연습을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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