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강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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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듬거리며 내 언어로 말하고, 내 발로 삶을 걷는 법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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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 철학학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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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홈피지기 작성일18-02-10 17:20 조회339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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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나경숙님의 댓글

나경숙 작성일

근 몇십년을 별다른 특이 사항 없는 패턴대로 살아오다가
어느 날 갑자기 떠오른 질문들...
그 질문이 생소하지 않아 더듬어 올라가니
19살때 내가 삶을 처음으로 대하며 생긴
누구나 하는 원초적 질문이었습니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왜 사는가?"
"나는 지금 여기 왜 있는가?"
"삶은 왜 누구에게나 공평하지 않는가?"
"나는 결국 어디로 가는가?"
등등의 소심한 의문들.

그때부터 살았고,지금도 살고 있는데,
질문은 여전하고 답또한 여전히 못 찾고있고....
한심했고...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질문의 끝을 보던지...
답을  찾던지...
그 과정중에 찾게 된 니이체 철학수업.

OT수업때 선생님의 강의 중 어느 부분에서
실로 오랜만의 가슴떨림을 느낀게 너무 좋았습니다.
책은 너무 어렵고 용어도 어렵고 으제 한 첫수업도 머리 아팠지만...
작은 가슴떨림을 또 한번 느낄수 있을 거라는 소망으로
이 수업을 끝까지 하려합니다.

같이 수업하시는 분들의 많은 도움이 필요합니다~~~~~

나경숙님의 댓글

나경숙 작성일

2018/2/24/첫수업을 듣고

<약자>에 대한 말씀이 마음에 남았습니다.
약자 강자는 따로 있는게 아니다
삶을 대하는 해석체계에 따라 정해지며
이것의 중심은 "힘" ,"힘을 쓸 수 있는 행위"에 있다고..
약자는 힘을 못 쓰면서 속으로 상상의 복수만 하며 잔머리만 굴러가는,
원한 감정만 생기는 반면,
불거진 사건에, 적극적으로 부딪히고 행동하고 그 문제를 뜷고 나가면
강자가 된다는 말씀이 마음에 많이 남았습니다.

또한
자신의 무기력을 인정하지 못하는 것이
스스로를 거짓으로 포장하게 하고
그것이 원한 감정을 증폭시키며,
자기자신을 직시하지 못하고,
용기가 없거나  혹은 게을러서
행동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사람이
바로 약자가 된다는 거죠.

집에 돌아오는 길에,
내 생각은 하나에 꽂혀있었습니다.

"나는 그동안 너무나 많은 시간들을 잘못 알고 살아왔구나.
연민이 많은 나, 포기를 잘하는나, 타인의 감정에 이입이 잘되는 나,,,
결국 약자였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