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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욕에 관한 세편의 에세이 후기(1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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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바라기 작성일17-10-19 19:19 조회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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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욕에 관한 세 편의 에세이 후기

이번주에는 프로이드의 <성욕에 관한 세 편의 에세이>에서 p195까지의 글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어보았습니다. 목차의 제목들은 관심을 불러일으킬 만한 것들로 가득찼으나 막상 읽어보니 기대(?)한 바와는 좀 달랐지요.^^ 

토론내용을 추려서 정리해 보면 1) 우리는 성욕 문제를 왜 감추려하는가?

2) 프로이드는 왜 성욕을 얘기했나?(시대배경을 살펴봐야)

3) 프로이드의 리비도와 융의 리비도는 어떻게 다른가?

4) 리비도에 집중하는 대신 어떻게 분산시키고 활용할 수 있을까?

5) 성욕을 일으키는 부위와 히스테리를 일으키는 부위는 같은 특성을 보인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6) 성도착과 정상성의 차이는 뭔가? 이었습니다.

1)과 2)에 대한 문제를 풀려면 프로이드의 생애와 그 시대적 배경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 하겠지요. 19~20세기는 부르주아 계층이 대두된 시기로 이들은 이전과는 다른 삶의 양태를 보인 자들이었습니다. 그리고 프로이드는 이들에게서 성도덕(성억압)을 보았고 성을 중심으로 한 담론을 펼쳤습니다. 프로이드는 유대인 의사였습니다. 즉 부르주아 계층이었죠. 그는 육체적 신경학을 연구했는데 최면술의 대가인 샤르코를 통해 병이 육체 아닌 마음의 문제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브로이어와의 연구를 통해 최면과 기억을 끄집어 내는 연구를 했는데 초기이론에서는 마음의 문제를 외부의 원인(트라우마)에서 온다고 봤으나 브로이어에게 치료받은 안나라는 여인의 치료과정을 통해 무의식을 확인하게 됩니다(《히스테리연구》책에 실림) . 프로이드는 심인성의 문제는 무의식에 있다고 생각하고 무의식과 억압을 연관시켜 《꿈의 해석》을 발표하게 됩니다(1900년발표, 이 책의 목적은 무의식 입증). 이후 1905년에는 무의식은 억압에 의해서 발생한다는 내용을 실은 《성욕에 관한 세편의 에세이》를 발표합니다. 이 두 책은 프로이드가 자기 학문을 펼치는 중요한 두 씨앗이 됩니다.

이어서 근영쌤이 프로이드의 이론 자체에 익숙해 지는 시간을 갖도록 해서 다음 시간에 그 이론으로 시대와 삶의 양태들을 살펴보기를 바란다며 프로이드의 이론에 관한 설명을 하셨는데요.

- 충동에 관하여(프로이드에게 본능(자기보존적특성)과 충동은 다른 개념)p60~61참조

(triebe는 구성본능으로 번역되어 있는데 부분충동으로 바꿔서 읽으시길.)

충동은 몸속으로 끊임없이 흐르는 자극의 근원이 심리적으로 표현된 것으로 충동의 근원은 어떤 기관에서 일어나는 흥분 과정이며, 충동의 직접적인 목적인 그 기관의 자극을 없애는 데 있다.(쾌락은 긴장과 긴장의 해소)

→ 프로이드의 유아성욕론에서 ‘성’을 근원적 욕망으로 본다는 것 외에도 성욕이 외부원인 아닌 내적소인에 있다는 점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또한 충동의 목표는 자극의 해소에 있으므로 그 대상에 의존적이지 않다. 그리고 내적 소인이기 때문에 누구나 신경증 환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 신경증과 도착증과 정신병의 차이는 뭘까? 신경증은 자아가 있는 것으로 히스테리, 편집증, 강박신경증이다. 정신병은 자아가 해체되었기에 자아가 없다. 도착증은 비정상이지만 질병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히스테리와 강박신경증은 비교가 많이 되는데 히스테리는 불만족으로부터 생기며, 해주길 바라는데 안해주기 때문에 생기는 불만으로 수동성이며 여성성과 관련된다고 여긴다. 강박신경증은 불가능한 행위를 욕망하는 것이기에 능동성이며 남성성과 관련된다고 본다. 5)의 문제와 관련하여 히스테리는 성욕부위중 구강기(외부대상이 나에게 주어지는 것)와 관련, 강박신경증은 항문기(밖으로 배출)와 관련되었기에 성욕과 히스테리를 일으키는 부위가 연관되어 있음의 의미를 알 수 있다.

- 프로이드가 볼 때 우리는 수많은 충동들의 복합체이다. 유아들은 충동 덩어리이며 충동을 조직화시켜 복합적이 되어야 비로소 인간이 되는데 성장이 조직화되지 못하고 입에서 멈춘다면 그것이 도착이 되는 것인데 그렇다고 도착을 병으로 보지는 않는다.

유년기는 순진무구하고 천사와 다름없는 존재이기에 보호해야 할 대상으로만 보았는데 프로이드는 이미 아이도 쾌락의 주체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성적충동은 외부의 자극 없이도 내적소인에 있기에 성문제의 억압과 관련된 신경증은 누구에게나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프로이드는 정신분석화를 과학화하려고 했고 프로이드의 이론은 인간의 의식에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었습니다. 그 인식의 장을 다음시간에 만나서 풀어보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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