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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차시 수업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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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영 작성일18-11-06 20:42 조회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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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차시이면서 양명 수업 2차시 진행되었습니다.

수업후기를 쓰려고 하려니 대학자들이 왜 공부를 일삼으라고 했는지 알게 되네요^^

역시나 곤이지지자를 면하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양명은 양지를 거울에 비유를 했습니다. 거울을 닦아내듯이 양지에 낀 사심을 닦아야하는 것으로 비유를 했다고 할까요? 그래서 양명도 학문하는 사람들은 밝게 하는 공부가 먼저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문샘은 이번에는 거울비유보다는 랩에 비유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사건을 만나면 랩이 씌워진 상태로 작동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 겹이 씌워져 있는 랩을 제거해야 한다는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사심을 제거해야 한다는 말씀이겠죠~ 그래야 양지가 느끼는 것에 따라 응하여 어떤 사물도 비추지 않는 것이 없다는 양명의 말과 닿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단계적으로 따라가니 21조목의 다만 거울이 밝지 않을까 염려할 뿐이지, 사물이 오는 것을 비출 수 없을까 염려하지 않는다라는 양명의 말이 이해가 됩니다. 양지가 밝지 않다라는 것은 내가 지금 대면하고 있는 인물이든 상황이든 변()에서 발동되는 심을 살펴 사심의 랩핑이 되어 있다는  것 그러니 격물에서 바른가()를 살펴야 한다는 것으로 이해가 됩니다. 그러니 양명의 격물은 양지를 밝히는 제거를 일삼야 하는 수행이 되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다양성은 인정해야 하는가? 의 질문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내 즐거움이 인욕이 아니라는 것을 어떻게 아는가? 라는 문영샘의 질문에도 닿았습니다.

이치는 움직이지 않는 것이며 하늘로부터 부여 받은 것이자 하늘로부터 명 받은 것으로 천지만물에 각 이치가 있다죠. 즉 내 안에 이치가 있으며 양지가 있으니 밝아 지극해지는 치양지는 충돌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정리가 되었습니다. 치양지는 충돌할 수 없음을 이번 시간에 충분히 이해했습니다. 양명이 질문하고 답하는 방식, 예를 들어 질문하니 분명히 이해되었습니다. 저는 수업시간에 엄마 아빠 아이가 있는데 아내가 아이를 무척 사랑합니다. 그런데 아빠는 아이만 사랑하는 아내가 서운합니다. 아빠가 서운한 것은 격물의 단계라는 것이죠. 자신의 인욕을 살펴야 한다는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아빠는 아내를 사랑하고 아내는 아이를 사랑하니 충돌될 수 없는 치양지라는 점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단 여기에서 중용의 문제는 다루지 않았습니다. 

덕현샘이 템플스테이를 할때는 마음이 잘 다스려지는데 일상으로 돌아오면 인욕에 흔들리는 자신을 발견한다고 말했습니다. 양명도 이런 부분에 대해 언급을 했습니다. 번다한 곳에서의 응을 바로 하기 위해 정좌하는 것이라고. 문샘은  진공 상태의 공부는 일에서 작동되지 않는다고 정리해주셨습니다. 공부와 삶이 분리될 수 없는 포인트가 담긴 말씀이었습니다. 우리는 산으로 어딘가로 떠나지 못합니다. 가족과 친구 동학 이웃 등과 부대끼며 살아가는 존재이고 마음이 바람처럼 흔들거리며 다양한 감정에 휩쓸리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그 마음하나 밝고 바르게 하는 것이야말로 공부라고 생각해봅니다. 그래서 양명의 공부는 마음공부라는 말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매 상황 즉 변하는 곳에서 적중시키는 중용만 있겠구나 싶은 생각도 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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