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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 4주차 후기(등문공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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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캔디여왕 작성일17-10-10 22:26 조회1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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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 등문공에게 인정을 말하다.

  맹자3장 등문공 편이다.

 양혜왕, 제선왕 등은 ‘~이라는 호칭이 붙는다. 하지만 등문공은 왕이 아니라 이라는 호칭이 붙는다. 그만큼 등나라는 작은 나라였다.

이번 토론 시간에 맹자의 말을 잘 따랐던 등문공에게 왜 맹자는 왕도정치를 말하지 않았을까? 작은 나라는 왕도정치를 실현하지 못하는 것인가? 그건 지금까지 보아온 맹자의 태도가 아닌 것 같은데... 이런 의문이 오고갔다. 이에 도올 선생님의 해석을 중점으로 토론 되어졌다. 그렇지만 왠지 개운치 않은 것은 뭘까? 왕도와 인정은 다른 걸까? 이 점에 대해서 도올샘의 해석과 문샘의 해석에 차이가 있었다. 도올 선생님의 해석을 보면 맹자는 약소국 등나라에게 망상을 안겨주지 않고, 거창한 왕도를 말하지 않고 인정을 실현하라고 했다. 그래서 맹자가 대단한 현실감각의 소유자라고. 문샘의 해석은 인정은 왕도정치와 다르지 않다는 것. 인정을 펼칠 때에는 세 가지 측면이 있다. 첫째 경제적인 면을 해결해야 한다. 그래서 정전제나 때()를 거스르지 않는 정치를 하는 것. 둘째 군주 스스로가 어진 정치가 중요하다는 것을 자각해야 한다. 셋째 대신들이 어떤 태도로 정책에 임해야 하는가이다. 또한 인정을 펼치는 데에는 작은 나라와 큰 나라의 차이는 있다. 하지만 그것이 왕도나 인정이라고 구분해서 맹자가 말하진 않았을 것이라는 말씀을 하셨다.

왕도와 인정, 이 점에서 뭔가 석연치 않았던 의문이 있었는데 문샘의 강의를 듣고 나름 이해가 되었다

 

‘~답다라는 말

 오늘의 결론, 왕도정치든 인정이든 이것은 명사가 아니다.’ 명사라 불리는 존재가 아니라는 말로 이해되었다. 왕은 왕다워야 왕이지 왕이기 때문에 왕다운 것이 아니다. 왕답다는 것(군군), 신하답다는 것(신신), (부부), (자자). 바꿔 나답다라는 말을 생각해 보게 된다. 맹자는 스스로에게 부끄럼 없는, 올바른 도가 아니면 한 그릇의 밥도 얻어먹지 않는, 부귀해져도 마음이 동요되지 않고 빈천한 상황에 처해도 의지가 변함이 없고 어떤 위세와 무력에도 굴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것이 대장부라고.

 맹자를 읽다보면 맹자의 올곧은 기상이 곳곳에서 느껴진다. 이런 대장부의 기상들을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 내 마음에 옳은 길을 가는 것. 그것이 유학의 태도이고 나를 나답게 만들어 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 나다운 건 뭐지? 나는 지금 나다운가? 이런저런 생각들을 하며 나를 돌아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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