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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 2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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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호연 작성일17-09-20 10:20 조회469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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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숙제를 하나 더 얻은 것 같은 두 번째 시간이었습니다.


토론시간 끝내 답을 찾지 못했던 '인'과 '의'에 대한 정의는 수업이 끝날 때까지 명확한 답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명시적으로 규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기에 서구식? 학습법과 주입식 교육에 익숙해져 있는 저엔겐 더더욱 결론내기 어려운 문제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비슷한 맥락에서, 발제문을 읽으면서 지적받은 맹자의 읽기 방법은 아직까지 아리송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방식입니다. 옷을 입는 것이 아직 익숙하지 않은 어린 아이가 거친 옷감의 느낌에 가려워하며 몸을 비트는 격이라고 할까요, 하여튼 맹자의 이야기가 제 주변으로 일상으로 다가오는 것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조금씩 읽어가며, 또 다른 선생님들과 함께 얘기하며 조금이나마 맹자에 대한 깊이를 더해가는 것 같아 신선하고 재미있는 배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맹자가 양혜왕편부터 줄곧 주장하던 왕도란 결국 진심으로 백성과 함께 하는 것이었습니다. 진심으로 백성들의 고통을 이해하고 함께하며, 즐거움 또한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배풀고 조율한다면 백성들은 자연히 그 왕에게 모여들 것이라는 주장이었습니다. 2주 동안 제가 취해왔던 배움의 자세 또한 이와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진심으로 선생님들과 함께 읽은 것, 느껴온 것에 대해 토론하고, 또 수업을 듣고 공부하는 과정에 있어서도 더 적극적으로 동참한다면 더 즐겁고 새로운 일들이 많이 생겨날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좀 더 스스로를 믿고 적극적으로 나서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두 번째 시간이 스스로에게 큰 자극이 되었습니다. 다음 시간에 만날 땐, 다음에 발제를 할 땐 더 열린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네요^^


후기 또한 어떤 식으로 쓰는 게 좋을지 오래 고민하다 늦었습니다(휴..) 결국 솔직하게 쓰는 게 정답인데, 왜 항상 돌고 돌아 답을 찾게 되는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목요일에 더 밝고 여유 있는 모습을 나타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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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문영님의 댓글

문영 작성일

어린아이 비유...확 와닿네요~^^ 호연샘의 새로운 모습 기대하겠습니당~~^^

줄자님의 댓글

줄자 작성일

오~ 호연샘, 슬슬 글강의 매력에 빠져들어가나요?
발제를 하고 내 글에 대해 여러 학우들과 함께 이야기 하면서
텍스트와 그리고 학우들과 더더욱 친밀해지는 것이 글강의 매력이라 생각해요.
다음 발제 엄청 기대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