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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글은 내 사유의 한계를 탐험하는 한편의 추리소설이자 SF입니다. 자신의 경계를 탐험하고 돌파하기! 글쓰기 강학원에서는 읽기와 쓰기의 초식을 훈련합니다.

콜레주 20 글쓰기강학원

글강 3주차 후기

게시물 정보

작성자 정애 작성일16-10-03 06:42 조회914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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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 세 번째 시간은 <내편>의 마지막 두 장인 ‘대종사’와 ‘응제왕’ 장을 보았습니다.

이주 강의는 성연샘이 하셨고, 강의 후 토론은 크게 ‘생과 사’과 ‘좌망(坐忘)’ 이라는 주제로 이야기 했는데요.

이분법적 구도 가운데 참으로 넘기 힘든 것이 생과 사 아니겠느냐는 문제였어요.

생과 사 사이의 골은 그만큼 깊어서 아무리 해도 삶을 죽음으로, 죽음을 삶으로 하는 식으로 그 경계 없이 받아들이기는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사이에 있는 각자의 경계, 우리 세미나원들이 생각하는 바가 다양하단 사실에 놀랐어요. 죽음을 두려워하는 이유가 내가 없어질 것 같아서, 혹은 지금 누리고 있는 것들을 잃어버릴까봐, 아니면 신체적인 고통이 클까봐 등등 굉장히 다양했습니다. ^^

한편으로 저는 왜 장자가 자꾸 생과 사의 경계를 없애라고 했는지 궁금했어요. 이것이 과연 삶을 사는데 무슨 의미를 주기에 반복해서 강조하는 걸까 싶습니다.


또 ‘앉아서 잊는다’는 뜻의 좌망은 신체 감각에서 비롯하는 자신의 앎(소지)과 자신을 잊는다는 의미였습니다.

앞에서 살펴본 ‘마음 비우기’ 혹은 ‘마음 굶기기’ 라는 뜻의 심재(心齋)와도 연결되는 술어였어요.

결국 자신이 앞세우는 가치, 자신의 경계와 분별지에서 떠나라는 뜻인데, 이것이 참 쉽지 않습니다. 분별하지 않는다는 것은 결국 시비호오에서도 떠나란 말일 텐데, 전 아직 그런 경지가 과연 가능하단 말인가...하는 상태기 때문에....^^; 좌망은 이번 장자를 읽으면서 가장 관심 가는 주제이기도 하니 차차 더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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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성연님의 댓글

성연 작성일

저는 작은 웅덩이의 물고기는 서로에게 물거품을 끼얹어주면서
서로를 잊지 못하고사는 것이고,
대해의 물고기는 서로를 잊고 유유히 헤엄친다는 비유가 와 닿았어요.
서로를 잊으면서도 서로의 관계를 유지하는것이 홀로일 수 있는가의 문제 즉,
자유의 문제와도 연결된다는.

Charlesesorp님의 댓글

Charlesesorp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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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esesorp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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