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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스 3주차 3교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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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U정 작성일19-02-15 22:05 조회2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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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정입니다!

오늘은 연극 작품 선정을 위해 안톤 체홉의 희곡 <6호실>과 <갈매기>를 읽고 발제를 해서 서로 이야기를 나눠보기로 했습니다.

많은 친구들이 <6호실>을 선택했는데 사실 선택한 게 아니라 갈매기를 안 읽어서 6호실을 했다는 슬픈 전설이...

<6호실>은 정신병원의 원장이 다른 의사의 모함으로 환자로 수감되는 내용입니다. 

정신병 환자 중 '철학자'라는 사람이 있는데, 원장을 만날 때마다 나는 정상이니 여기서 내보내 달라고 말합니다.

원장은 행복이나 고통은 찰나이고 여기나 밖이나 죽는 건 똑같다고 말하며 그를 달래죠.

하지만 막상 자신이 정신병 환자로 수감되자 누구보다도 격렬하게 저항을 하고 그 과정에서 죽고 말죠.


이 작품에 대해 몇몇 친구들은 정상인가 비정상인가를 가르는 기준은 무엇이며 또 누가 가르는가에 의문을 가지기도 하고

또 다른 친구들은 병원 안의 환자들이 밖에서 자신을 규정하는 태도에 체념하고 만 게 아닌가? 질문하기도 했습니다.

근아는 당시의 사회상을 작품과 연결지어서 보았는데 19세기 러시아의 상황이 이랬구나를 알 수 있었고 시대배경을 알자 체홉이 왜 이런 글을 썼는지 조금 알 것 같았습니다.


<갈매기>는, 딱 하나로 이야기하기 어려운 내용인 것 같아요. 등장인물 10명이 가로로 세로로 날실처럼 얽히거든요.

인간이 가지는 소유의 욕망. 사랑, 명성, 젊음, 그리고 경험하고자 하는 마음까지! 다양한 욕망들이 무지개처럼 펼쳐져있어요. 

한 친구는 자기의 욕망에 정신이 팔려 타인을 보지 못하는 인간의 모습을 발견했고,

다른 친구는, 욕망을 좋다, 나쁘다로 보지 않고 욕망 자체가 인간의 토대임을 인정하고 

그 토대 아래에서 어떻게 자유로울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이야기했어요. 

저는 이 글에서 강렬함이 주는 실과 허를 보았는데요, 우리는 희망이나 사랑을 커다란 긍정성으로 보고 있지만 그것이 강렬하면 강렬 할수록

고통 또한 커진다는 것을 이 작품을 통해 다시 확인한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갈매기가 마음에 들어 이 작품으로 연극을 하고 싶은데

어려운 작품인지라 친구들이 고민이 많은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어려울 수록 얻는 것도 많잖아요^^! 그치 친구들아???^^


제대로 된 작품 선정을 위해 욱현샘은 다음주까지 전원 갈매기를 읽고 투표를 부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 캐스팅 투표도 할 예정인데요, 이 친구가 이 역할을 맡으면 정말 힘들겠다! 싶은 걸로 투표하면 됩니다.

각자 어떤 배역을 받을지, 다음주의 친구들의 희비교차가 기대되는군요ㅎㅎ

이상 3주차 연극수업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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