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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공자스쿨1기 청공 1기

청공1기 3학기 여행에세이 후기입니다@

게시물 정보

작성자 예린 작성일18-09-07 00:17 조회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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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예린입니다.*

흐물흐물한 미역녹초가 되어 여름나기가 힘들었던 때도 어느덧 지나고...!

선선한 날씨 덕에 몸과 마음이 쾌적해진(?) 우리는 3학기를 여행에세이로 마무리했습니다.

haha :)

     1조로 함께한 근아샘의 여행지는 ‘전라북도 완주’였습니다. 식재료나 필요한 물품들을 살 때에, 대도시에 사는 우리가 익숙한 것은 대형마트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녀들이 완주에서 보고 온 것은 대형마트가 아닌 로컬푸드매장!이었습니다.

     ‘자신의 이름과 전화번호가 붙어있는 농산물을 농부가 직접 진열하고 가격표를 출력하여 붙인다. 매장의 직원과 상시로 연락하며 수량을 점검한다.’ 근아샘은 대형마트에서 판매자들의 흔적을 찾아보기 어려운 것과 달리, 완주로컬푸드매장의 인상 깊던 사람 냄새 나는 유통과정에 대한 글을 썼습니다.

     유통과정에서 사람으로 연결되는 글의 전개는 흥미롭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근아샘이 소재를 재미나게 풀어쓰는 것에 비해 마무리, 맺음, 의미화(?) 하는 것을 어려워한다는 점을 이야기했습니다. 유통과정에서 해맑은 아주머니의 모습이나 혹은 자신이 직접 개입하여 만난 점 등을 잡고 더 깊게 들어갈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의견이었습니다. 

흑 ㅠ.ㅠ

     다윤샘은 여행에서 느낀 낯익은(^^!!!)무언가를 빌리는 자신의 모습에 대해 관찰하고 풀어 쓴 글을 써왔습니다. 다윤은 남들에게 재미를 주려고 쓴 글이 아니라, 진지하게 자신을 고찰해보고자 쓴 글이었겠지만, 저는 다윤샘의 글을 읽으면서 몰입도가 치솟았고 흥미롭게 잘 쓴 수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본인이 챙기거나 ,챙기지 않은 여행필수품들을 열거하고 자신의 심리상태와 주변사람들과의 관계, 과거의 기억까지 등장했던 글은 읽을수록 재미있고 저의 모습까지 비춰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는 다 같이 그녀의 글과 생각에 공감하면서 문제로 받아들인다면 어떻게 해야할지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 집을 나가기 전 미리 시뮬레이션을 해본다 혹은 그냥 신세지면서 같이 쓸 수도 있는 것이다. 등..) 또 한편으로는 아예 자신의 행동과 습관에 대해서 생각하며 한없이 수그러들고 자신감 없이 미안해하는 모습을 버릴 것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행동-위축 패턴이 더 우스꽝스러울 수 있다. ) 그것은 약간 뻔뻔해지는 것을 말하는데, 위축된 모습으로 자신을 생각하지 말고 이것을 오히려 자신의 개성, 특성이라고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이 이야기를 어제 정화스님 수업에서 들은 말로 인용하면, 자신의 모습을 ‘시비하지 말고’ 바라보고 관찰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다윤샘의 글이 좋았다고 할 수 있지만, 자신을 너무 책망하는 듯 한 뉘앙스 혹은 그런 심리적 태도를 벗을 것에 대한 피드백에 저도 공감했습니다. 그리고 글의 후반부에서는 ‘인생을 매니징’ 한다는 말도 나왔습니다. 이 대목에서는 self-management보다 필요한 것이 self-consciousness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ㅋㅋㅋ

E 뿜뿜 *^^

     마지막으로 (요새 컨디션 최고! ) 다영샘은 자신이 여행하며 맡은 네비게이션 역을 잘 해내고 인정받고자 하는 마음에, 알지 못해도 도움을 구하지 않는 오만함에 대한 글을 썼습니다. ‘내가 더 잘 아니까(?) 내가 해야지’라는 마음이 배려가 아니라 오만이었다는 거였어요.이에 모든 조원들이 다소 길을 헤메이고 말았다고...

     현재의 집중하고 싶은 마음과, 배려가 아닌 오만, 고추를 따며 느낀 보이지 않는 수많은 연결되어 있는 힘들 ,등등 많은 이야기를 담았지만 정리가 아쉬웠던 다영샘은 3학기뒷풀이가 끝난 후 에세이를 다음학기 전까지 다시 정리하겠다고 했습니다.^^


        곧 4학기가 시작되는데요, 쏜살같은 시간들과 서늘해진 가을 날씨가 맞물리며 살짝 긴장되는 마음이 참 좋습니다. 그럼 각자 한 주 잘 쉬고 그 다음주에 만납시다~ ㅃ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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