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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공자스쿨1기 청공 1기

청공자 3학기 6주차 1교시 후기

게시물 정보

작성자 그나 작성일18-08-08 15:00 조회144회 댓글0건

본문

1.부딪히는 것을 넘어가는 게 '열리는 것'


석영이의 첫 질문으로 곰샘 강의가 시작됐어요. 사람이 열려있다고 하면은 모두와 잘 지내는 것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책을 읽으니 연암이 모두와 친구가 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열려있다는 건 어떤 의미인가요?’라는 질문이었어요. 곰샘은 지금 친구들이 잘못 생각하는 지점이 열려있다는 말과 서비스를 착각한다는 것이었어요. 서비스는 돈을 주면 간을 빼줄 것 같이 잘해주고 집에 가서는 고립되는 것이에요. 그렇다고 적대해야 하는 것은 아니에요. 남에게 잘해주는 것과 적대하는 것, 이 두 개를 넘어 부딪히는 것을 넘어가는 게 열리는 것이라고 하셨어요.


연암도 청나라 문물에 대해서 말로만 듣다가 실제로 보니 발달된 문명에 질투심이 들어 다시 조선에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하지만 자신이 괜한 질투심에 그렇게 생각한다는 것을 알고 다시 청나라 문물을 배우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게 돼요. 이처럼 마음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것을 감당해내는 것이 열리는 것이라고 말하셨어요.


2. '꽃길' 아니면 '가시밭길' 말고 다른 길!


다영이의 질문이었는데 연암의 사이에 대한 철학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었어요. 곰샘은 우리는 꽃길아니면 가시밭길과 같이 대립적으로 사고하는 경향이 있다고 했어요. ‘정규직이 아니면 실패자라는 대립적 구조도 마찬가지에요. 정규직이 아니면 다 골방 안에 처박혀 있어야 하는지, 그 사이에 길이 얼마나 많은데 하셨어요. 대립이 되는 두 가지 다 싫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어요. 그냥 자기를 충만하게 하는 일을 하면서 내 삶을 위한 글쓰니, 나를 위한 여행을 하면 안 되나?하면서 의문을 던지셨어요. 굳이 주류에 저항하는 안티가되지 않아도 세상의 부조리를 보면서 세상에 대해 관찰하고, 해학과 유머로 빗겨가면서 마음을 확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알려주셨어요.


3. 여긴 어디? 나는 누구?


다음은 연암의 질문하는 힘에 대해서 질문이 나왔는데요. 곰샘은 요즘 친구들이 여긴 어디? 나는 누구?’라고 우스갯소리로 하는 이 말이 중요하다고 했어요. 80년대에는 여긴 어디?라는 질문에 독재라고 답할 수 있었고, 나는 누구?라는 질문에서 대학생이다라는 답이 나왔다고 해요. 그리하여 짱돌을 들 것인가 말 것인가라는 구체적인 행동에 대해서 결정을 해야 했었다고 해요. 당시에는 생명, 생존과 연결이 되어 이 질문이 구체적일 수 있었어요. ‘여긴 어디? 나는 누구?’라는 질문이 이처럼 철학적 탐사가 필요하고 이 질문과 만나는 미세한 지점이 중요하다고 했어요.


오늘날은 이런 시대적 상황도 없고 생존의 위협도 없는 상황에서 이런 질문이 구체적이게 되기가 힘든 것 같아요. 하지만 곰샘은 지금 당장 생명이 위험하지는 않은데 오히려 오늘날 삶 전체가 위협받고 있다고 하셨어요. 현대인들은 관계를 맺을 수 없어서 아이를 낳아도 교감을 하지 못하고, 은퇴하면 부인 말고는 대화할 사람이 없고, 노인은 고독사를 하는 이런 시대 상황을 위협적이라고 보셨어요. 직접적인 생존의 위협이 없어서 위기감을 못 느꼈었는데 이 말을 듣고 나니 오늘날 사회가 생명에 위협적일 수 있구나 알게 됐어요. ‘나는 누구? 여긴 어디?’인지 계속해서 묻는 것이 중요한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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