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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공자스쿨1기 청공 1기

청공 3학기 5주차 2교시 후기

게시물 정보

작성자 조정희 작성일18-07-30 18:22 조회1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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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5주차 2교시 후기를 맡은 조정희입니다.


이번주는 철현샘의 마지막 생물학 강의였는데요. 지난주 유전학과 후속유전학 내용에 이어 이번 주에는 인간의 진화와 우연과 필연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진화

진화는 사다리 진화 모형도가 아니라 관목형 진화모형도를 따른다고 합니다. 풀어 말하면 A에서 B로 한번에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A에서 B와 C로 갈라지면서 진화가 진행된다는 말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 관점은 생명의 역사를 진보로 보는 것이지만 굴드는 생명의 역사에서 진보는 없다고 말합니다. 굴드의 주장은 진보를 말하는 자들은 복잡도가 많아진 포유류와 인간의 것만 한정해서 설명하는 것이기에 미생물에서 시작한 인간의 끝부분만 가지고 설명하는 오류를 범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즉 끝으로 전체를 설명하려는 오류인데 예를 들면 강아지가 꼬리를 흔들 때 이 꼬리가 흔드는 것으로 강아지를 설명하는 것과 같은 오류입니다. 

그래서 굴드는 오히려 미생물을 설명해야 포유류와 인간까지 설명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인간의 역사가 아니라 인간은 미생물의 역사 중 일부이기 때문입니다. 


우연과 필연

우연이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인간이 손을 쓰는 것과 뇌가 커진것은 어떠한 인과관계도 없는 것이라고 합니다. 인간의 뇌가 생겼다고 뇌를 바로 사용하지도 않다가 어느순간 뇌가 쓰이게 된 것입니다. 

필연은 법칙, 진보가 당연한 것입니다. 모든 것은 인간이 나타나기 위해 발생합니다. 


우연의 예시 중 하나는 이족보행입니다. 이족보행을 하게 되면서 산도가 좁아졌지만 인간의 머리 크기는 점점 커졌습니다. 그러니 인간은 덜 성장한 상태로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교육이 가능해지고 사고의 유연성이 커졌습니다. 이 사건들을 모두 우연으로 보는 입장입니다. 따라서 생명의 역사에서 우연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반면 필연은 기능과 유용성을 따집니다. 자연선택은 유용성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인간의 가슴이 한 쌍인 이유는 아이를 대부분 한 명 혹은 두 명을 낳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설명하면 어처구니 없는 설명이 많아집니다. 

우연은 인간의 가슴이 한 쌍인 이유는 인간이 좌우대칭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여기서 민지샘이 우리가 쓰는 우연의 개념과 과학에서 쓰는 우연의 개념이 다른 것 같아 헷갈린다고 질문하자 철현샘이 추가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우리가 쓰는 우연의 개념은 random으로 주사위를 던지면 1/6의 확률로 한 면이 나오는 것입니다. 따라서 어떤 방향으로든 사건이 선호성을 갖지 않고 모든 일이 똑같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시공간은 그렇지 않고 확률이 같을 수 없습니다. 과학에서의 우연은 contingency로 여러 힘들간의 충돌, 즉 여러 힘들의 긴장상태라고 합니다. 이는 예측할 수 없는 사건으로 우발성이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지난번 수업에 나온 판다의 엄지를 다시 살펴보면, 초식을 하게 된 상황과 육식 곰이라는 신체 구조를 가진 곰이라는 상황이 만나 우연히 엄지가 발달하는 결과가 발생했습니다. 


따라서 우연으로 보겠다는 것은 생명이 무수한 관계장 속에 있다는 것을 보겠다는 것이며 필연은 그 중 부분만 들고와서 기획으로 볼 것이라는 입장이라고 정리되었습니다. 



생물학 강의를 들은 것은 처음이었는데 굉장히 재밌었습니다. 굴드의 입장이 계속 나와서 4학기에 읽을 굴드의 책이 기대가 됩니다. 다음 주부터 근영샘의 강의인데요. 양자역학은 말로만 들었지 무슨 내용인지를 전혀 모르기도 하지만 한번쯤은 알고 싶었었기에 재밌을 것 같습니다. 흥미로울 수업을 기대하며 토요일에 감이당에 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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