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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공자스쿨1기 청공 1기

청년공자스쿨 2학기 8주차 2교시 후기*

게시물 정보

작성자 유니 작성일18-06-04 21:02 조회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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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이번주에는 서유기 8권을 읽었어요. 발제자는 저(다윤)와 석영쌤이었어요ㅎㅎ


 먼저 석영쌤 발제부터 할게요! 석영쌤은 수많은 요괴들에게 겁없이 돌진하는 손오공의 모습이 세삼스레 '용감함'으로 도르라져 보이는 걸까? 라고 질문했어요. 사타동에는 요괴 삼형제에, 졸개 요괴만 해도 사만 칠팔 천 마리나 되었어요. 너무 큰 스케일이라 모두가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을 때 손오공이 나선 것이지요. 그 모습이 용감함으로 보인 이유가 이제 힘자랑도 하지 않고 삼장법사를 지키는 데 마음을 굳혀서 그런 것이었어요. 과격한 손오공에서 용감한 손오공이 된 것이죠. 그렇게 요괴를 굴복시켜 살려주는 대신 산을 안내하라 했는데, 요괴들이 약속을 어기고 덤벼들였어요. 어찌보면 두 밴드가 싸운 것이었죠. 거대한 요괴 밴드와 서유기 밴드의 싸움! 손오공처럼 담대하게 요괴를 물리치고, 앞으로 나아가라는 것으로 발제를 마무리 했어요.

 발제문을 읽고 나온 얘기 중 하나는 손오공에게 감정이라는 것이 생겨난 것 같단 말이었어요. 옛날에는 너무 쉽게 죽였는데, 이번에는 웬만하면 잘 죽이지도 않았어요. 그리고 전보다 정이 또 생겼어요!! 동생들과 삼장법사를 생각하는 마음이 전과는 달라졌어요. 발제를 읽기 전에는 이런 변화들이 잘 안 보였는데, 읽고 같이 얘기해보니까 손오공이 조금씩 변해가는 것이 보였어요.

세 요괴의 사만칠팔천 마리의 요괴들은 손오공과 싸우기도 전에 변신한 손오공의 말 몇 마디에 흩어졌어요. 수많은 요괴들이 그렇게 흩어진 것은 손오공이 오니까 무서워서 였어요. 수많은 요괴들도 손오공 말 한 마디에 허둥지둥 대는데, 요괴을 퇴치하겠다는 마음 앞에서는 그런 요괴들이 사만칠팔천 마리 있어봤자 별 소용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비구국 국왕이 자신이 살기 위해 아이들을 잡아먹으려는 모습이 너무 요괴 같아서 국왕은 사람이면서 왜 이런 요괴같은 짓을 하는 건지 궁금했어요. 심지어 아이들이 없어진 것을 보고는 삼장법사도 잡아먹으려고 했어요. 국왕이 이런 짓을 저지른 이유는 장수하고 싶어서인데 이렇게 생명을 먹지 않아도 장수할 수 있는 법이 있을 텐데, 왜 이렇게 할까 생각해보니 편하게 장수하고 싶어서 그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손오공이 요괴에게 검은심장(흑심)은 너(요괴)한테 있다고 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요괴만 저격했어요. 생각해보다가 요괴가 국왕의 흑심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요괴가 죽어도 국왕의 마음에는 요괴가 살아 숨 쉬고 있을 거라는 것으로 발제를 마무리했어요.

 발제 피드백으로는 놀랍게도 '~다'체가 아니라 '~어요'체로 썼다는 것이었어요.(피드백 받고 깨달아서 더 충격이었어요..!!)요괴들한테도 맞춤 요괴가 있고, 요괴가 사는 이상 욕망에는 끝이 없다는 말 등등을 했어요.


 이번 서유기를 읽고 개인적으로 흥미로웠던 것은, 손오공이 삼장법사에게 한 수 접어 행동했다는 것이었어요. 자비심 많은 삼장법사 손오공이 옆에서 아무리 뭐라 해도 사람의 탈을 뒤집어 쓴 여자요괴를 구해주었어요. 손오공은 그 요괴를 바로 죽이지 않고 요괴를 구해주는 삼장법사를 보며 그저 쓰게 웃었어요. 바로 개입하는 것이 아니라 삼장법사를 지켜보는 손오공의 모습은 처음인지라 흥미로웠어요. 과연 이 여자요괴가 어떻게 할지, 손오공은 어떻게 대처할지 궁금하네요ㅎㅎ


 이렇게 8권이 지나가고, 이제 두권 밖에 안 남았네요!! 이번 주에는 9,10권 두권을 다 읽어서 오기로 했어요....ㅎㅎ 과연 삼장법사 일행은 어떤 고난들을 맞이하게 될지는, 책을 읽어야만 알 수 있겠죠ㅋㅋㅋㅋㅋㅋ그럼 다음 후기에서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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