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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공자스쿨1기 청공 1기

청년공자스쿨 2학기 6주차 2교시 후기*

게시물 정보

작성자 유니 작성일18-05-21 17:31 조회15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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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이번 주는 역시 서유기 6권을 읽었어요. 발제는 자연쌤과 민지쌤이 였어요.

 먼저 자연쌤은 가짜 손오공의 정체에 대해서 썼어요. 손오공과 똑같은 가짜는 관음보살도, 옥황상제가 보아도 전혀 구별해낼 수가 없었어요. 자연쌤은 관음보살은 두 손오공을 보고 두 마음이라 표현한 것이 의문스러웠어요. 의문은 가짜 손오공의 정체를 알고 나서 풀렸어요. 미후라는 이치에 밝아 전후 사정을 알아 만물에 훤한 원숭이 었어요. 그러니 손오공의 모든 것을 모사할 수 있었던 것이지요. 가짜 손오공은 진짜 손오공의 마음의 갈래, 즉 스승님에 대한 불만이 표현 된 게 아닐까 다시 생각했어요. 마음의 갈래가 생겨 흩어져도 다시 만나는 것이 이들이 길을 계속 갈 수 있는 이유라고 하면서 발제를 마무리했어요.

 손오공도 확신을 가지고 길을 간 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손오공이 갈팡질팡하면서 길을 가는 모습은, 한 마음으로 길을 가기 어렵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었어요. 두 마음이 서로 싸우지 않기 위해서는 모름지기 무심의 비결을 배워야 한다고 했어요. 평정심을 갖는 것이 무심이다, 자의식이 없는 것이 무심이다, 하는 얘기가 오갔지만, 잘 모르겠어서 흐지부지 마무리가 되었어요.

 

 민지쌤은 서유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요괴고, 여정 내내 각종 요괴가 나왔는데 그 중 독각시대왕을 어떻게 물리쳤는지에 대해 살펴보았어요. 손오공이 싸움에서 지고, 이기기 위해서 지원군을 구했어요. 평소 그 서유기 밴드가 아니라 손오공을 주체로 한 임시 밴드가 만들어졌어요. 그럼에도 패배의 연속이었어요. 그럼에도 즐겁게 전투를 이어나갔어요. 독각시대왕을 잡을 때도 모든 걸 알고 있는 석가여래는 손오공에게 많은 것을 알려주지 않았어요. 대신 요괴를 잡을 수 있는 단서만 남겨주었어요. 스스로 정체를 밝히자 다른 것들은 일사천리로 진행이 되었어요. 앞으로도 수많은 요괴가 있지만, 요괴를 헤치고 나아가며 정체를 낱낱이 깨달은 힘이 생길 때까지 나아간다고 하는 것으로 발제를 마무리 했어요.

 손오공은 항상 혼자서도 잘 했고, 자신이 패배해도 변신술로 온갖 술수 다 부리다가 마지막에 가서야 지원군을 구하러갔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지원군을 먼저 부르고, 마지막의 마지막에서야 변신술을 써서 술수를 부렸어요. 사소한 차이지만, 손오공의 무언가가 바뀌었다는 것이 보였어요. 그리고 손오공이 도둑질을 잘한다는 말에도 웃으며 농담으로 넘어갔어요. 이제까지 그런 소리가 들리면 성질부터 나갔는데, 손오공이 변했다는 얘기를 했어요.

 

 그 외에도 여러 얘기를 했어요. 화염산의 뜨거운 산 때문에 서쪽으로 가질 못했는데, 그 산이 생긴 이유가 손오공의 업보 때문이었어요. (요괴가 길을 가려면 수많은 업보들의 향연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홍해아는 관음보살의 선재동자가 되어서 잘 살고 있는데, 홍해아 부모는 자기 자식 이상한 길로 가게 했다면서 잘 된 일인데도 불구하고 자기와 같은 길을 걸어야 된다는 생각 때문인지, 복수심에 불탔어요. 생각이 이렇게까지 밖에 가지 못하는 것이 신기하면서도, 생각이 바뀌기란 너무나 어렵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개인적으로 서유기를 보면서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삼장법사도 살기 위해서 거짓말을 했던 것이었어요. 도적을 만났을 때도 입바른 소리하다가 도적들 신경 건들 어서 죽을 뻔했을 때 제자들이 돈 가지고 있다고, 기다리라고 거짓말을 했어요. 그리고 결혼하자고 하는 여자한테 승낙하는 척하면서 서역으로 갔어요. 처음에는 거짓말 안한다면서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 너무 올곧은 생각만해서 답답하기도 했어요. 삼장이 경전을 가지러 서역으로 갈 때 전보다 유연하게 역경을 해쳐나갈 수 있도록 하는 힘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서유기 6권도 이렇게 마무리가 되었네요. 앞으로 서유기 밴드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니, 다음 후기를 기대해주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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