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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공자스쿨1기 청공 1기

청년공자스쿨 2학기 3주차 2교시*

게시물 정보

작성자 유니 작성일18-05-01 16:24 조회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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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서유기3권을 읽었어요 드디어 사오정까지 합류를 해서 총 네명과 한 마리(?)의 서유기 밴드가 완성되었어요ㅎㅎ 이번에 발제는 자연쌤이에요!

자연쌤은 '경전을 찾는다는 공통의 비전을 공유하면 이렇게 다른 사람들이 한 길을 걸을 수 있는 것인가?'를 질문했어요. 지질한 삼장법사와, 그런 스승을 놀리는 손오공, 성욕과 식욕의 화신인 저팔계, 그리고 사오정이 어떻게 한 길을 걸을 수 있었을까요?

많은 시련들을 하나하나 겪어나가면서 나아가는 밴드! 자연쌤은 서로 투닥거리면서 서쪽으로 나아가는 밴드를 보면서 이런 허점투성이인 밴드도 구도의 길을 걷는지에 대해 놀라했어요. 공부나, 철학을 매우 진지하고 배울 점 많고 멋있는 사람만 다닐 것이라 생각했다고 했어요. 허점투성이의 이들이 만들어내는 우여곡절이 넘치는 길이 진짜 공부하는 것 같다는 생각으로 발제를 마무리했어요.

이에 대해서는 이들이 만약 이대로도 멋있고 이것저것 잘하면 오히려 공부나 구도의 길을 걸을 것 같진 않았을 거란 의견이 나왔어요. 오히려 해결해야할 숙제가 있었기에 그걸 풀기 위해서 공부를 했을 거라는 말이 나왔어요. 서로 각자 해결해야하는 숙제로 뭉친 것이죠. 삼장법사가 대승을 위해 가는 것이라면, 요괴들은 그 경전을 찾고 죄를 씻으려고 가는 것이죠.

스승과 제자의 관계에 대해서도 얘기했어요. 좋은 말과 권위 있는 말을 듣는 스승과 제자의 관계가 아닌 제자가 스승보다 듬직한 관계!(놀리기도 하고) 이런 부분이 이제껏 생각했던 스승과 제자의 관계를 다시금 생각해보게 했어요. 손오공이 인삼과 정원에서 난리를 쳤을 때도 삼장법사가 담담하게 사과 하고 우린 갈 길 가자라는 말을 한 것이 신기하다는 말도 나왔어요. 인삼과는 엄청나게 귀한 것인데, 잘못을 솔직담백하게 말하고 가자는 것이 대단하게 느껴졌다고 얘기를 했어요. 그렇게 엄청난 것을 망가뜨렸으면 되려 허둥댈 법도 한데 침착하게 잘못을 고백하자고 해서 신기하다는 말이 오갔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서유기3권에서 인상적이었던 것은 크게 세 가지였어요.

하나는 삼장법사가 위기에 처했을 때 그 때까지 묵묵히 있던 말이 삼장을 위해 나선다는 부분이었어요. 서유기 책을 접하기 전에는 서유기 밴드에서 말이라는 존재자체를 생각해본 적이 없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그런 말이 스승을 위해서 나설 때 인상적이었어요. 그리고 말이 저팔계가 손오공을 데려오도록 만드는 부분도 인상적이었어요. 파탄 날 뻔한 서유기 밴드를 어떻게든 모이게 만들려고 하는 모습이 매니저의 모습같았달까요ㅋㅋ 사오정까지 온 다면 투 매니저로 구도의 길을 걷지 않을까 싶네요ㅋㅋ

또 마지막으로 손오공은 스승을 위해 사람으로 변장한 요괴를 죽였지만, 삼장법사는 손오공이 무고한 사람을 죽였다 착각해서 손오공을 내쫓아버렸어요. 그런데 삼장법사가 요괴의 함정에 빠져 호랑이 요괴가 되었어요. 그리고 사람들이 무서워하면서 창살에 가두었어요. 역지사지를 보여주는 장면이라서 기억에 오래 남는 거 같아요.

이번 서유기3권에서는 결국 손오공이 밴드에서 이탈하고 삼장은 위기에 처해버렸어요. 앞으로 이들이 어떻게 해쳐나갈지 궁금하네요ㅎㅎ 다음 후기에서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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