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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공자스쿨1기 청공 1기

청년공자 7주차 2교시 후기

게시물 정보

작성자 유니 작성일18-03-13 09:43 조회25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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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이번 세미나에서는 <그리스인 조르바전반부 세미나를 했어요. 2조의 이번 주 발제자는 석영쌤과 유정쌤이었어요두 분 다 여성의 자유에 대해서 썼어요.

 

 먼저 석영쌤은  조르바를 받아드리 싫은 마음 때문인지 머리가 딱딱해진다고 했어요여자는 사랑받고 싶어하고사랑받지 않으면 울어버리는 존재라고 정의내린 것같아 불편했다고 했어요하지만 조르바는 여자가 자신을 갈망하지 않으면 자신도 여자를 갈망하지 않는다고 했어요여자가 자신을 싫어해도 여자가 자신을 갈망하지 않는 한여자를 갈망한다고 했어요여자의 욕망을 보고 행동할 뿐이라고 했어요할마시라는 할머니가 있었는데사랑받고 싶어 했어요그런 할마시에게 조르바는 '냄새나는 송장'이라고 말했어요그 뒤로 할마시는 쇠약해졌고 죽기 직전에 나를 죽인 것은 너(조르바)라고 하고는 숨을 거두었어요조르바는 그 때 여자는 여든을 먹어도 사랑받고 싶어하는 것을 깨달았어요여자라는 것은 이렇다고 정의내린 것이 아니었어요할마시를 통해 여자라는 어떤 존재인지 알게 되었고그렇지 않은 여자가있든 없든 상관없이 눈 앞에 있는 여자는 할마시고할마시의 욕망은 '사랑받고 싶음'이었다고 했어요

 

 자연쌤은 조르바가 여성이라는 존재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들어다 보았어요조르바는 인간의 존재자체가 자유라고 말해요그런데 여성는 자유를 원하지 않는다고 해요자연쌤은 조르바에게 '여성과 인간이란 무엇일까?'하고 질문했어요여성에 대한 욕망을 실험하했어요.(치모로 배갯속을 채워 베고 잔다거나과부가 혼자 잘까봐 매일밤 지켜보고 온다거나 등조르바가 오르탕스 부인에게 반했을 때에는-

 

 그의 앞에 있는 것은 쪼글쪼글하게 늙고 화장이 천박한 늙은 여성이 아니라 그가 입버릇처럼 여성을 부를 때 쓰는 <암컷>이었다인격으로서의 여성은 사라지고젊든 늙든아름답든 추하든(이런 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은 장식에 불과했다)용모는 그의 눈에 보이지 않았다모든 여성 뒤에는 위엄이 있고 신성하고 신비스러운 아프로디테의 얼굴이 떠오르는 것이었다

 조르바가 보고 말하고 바라는 것은 바로 그 얼굴이었다오르탕스 부인은 덧없는 순간의 투명한 가면에 지나지 않았고 조르바는 이 가면을 찢고 영원한 입술에 키스하는 것이었다.[그리스인 조르바니코스 카잔차키스열린책,  64P]

 

 이미지에 휩싸여서 이성을 보는 시대에 조르바가 이런 야생적인 시선을 가지고 부인의 '이면'을 보는 것을 보고, 자연쌤은 이제까지 그를 마초에 허세가득한 남자라고 오해했던 것을 인정한다고 했어요인간이 자유를 갈망한다는 것엔 감각적으론 동의한다고 했지만 '여성으로서의 나'는 조금 다른 것 같다고 했어요. '나라는 존재로서의 자유' '여성으로서의 나의 자유'에 좀 더 고민해보고 싶다고 했어요 

 

  조르바는 여자를 탐구했어요여자는 인간인가?를 고민하며 인간에 대한 고민도 했어요그러면서 여자는 이러이러하다며 정의를 내려 고정되게 보지도 않았어요조르바에게는 깨부실 편견이 없다(?)는 이야기를 했어요유연하게 흘러가고 뭔가 깨부실 만큼 견고하지도 않았어요. 편견은 깨부셔야 된다는 

 성적욕망에 대한 얘기도 했어요요즘 사회에서는 억제 아니면 방종으로 성적욕망을 푼다고 해요성적욕망은 억제하 것도 아니고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것도 아닌 다른 회로의 길을 찾아야 된다는 말을 했어요조르바의 여성에 대한 탐구는 존재적 충만함이었어요성적분별력으로 남자와 여자를 본다하기 보단 존재에 대한 그것을 만나는데 거기에 자신의 성욕이 있는 것 같다는 얘기를 했어요조르바는 성적욕망을 억누르지 않으면서 여성을 보며세상을 바라보는 출구로써 봐요현대 사회에서는 소유와 집착쾌락의 해소로 존재적 고갈상태가 된다고 해요이성을 대할 때도 이미지의 환상을 가지고 만난다고 해요우리의 유일한 남자인 의백쌤은 남자들이 여자들을 볼 때 생각하는 것을 말해주었어요현대에서도 여자는 연약하고 사랑을 줘야 하는 존재라고 생각한다고 해요여기까지는 조르바와 다를 것이 없어보였어요그런데 결정적으로 다른 것이 하나 있었어요여자는 연약하니까 남자가 더 우월하다(?)생각하기도 한다고 했어요여자를 똑같이 연약하고사랑을 주어야 한다는 존재로 보면서 한 쪽은 존재적 충만감으로 이어지고 한 쪽은 자신의 우월성을 높이기 위해서 있는 것인지 궁금해졌어요그리고 조르바는 왜 자신을 갈망하는 사람들을 갈망하는지 궁금해졌어요ㅎㅎ

이렇게 전반부 세미나가 끝났어요!! 조르바 생각보다 재밌게 읽고 있지만 하는 말이 너무 어렵기도 하지만요...예를 들어 인간은 자유다’ 이런 거요그런데 제가 다음 주 발제라네요하하핳 그럼 다음 주 후기에서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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