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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유기 신서유기

리좀 나의 삶 나의 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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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일선 작성일17-11-12 16:47 조회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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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발제를 위해서 책을 여러번 읽으면서 관계,운동, 흐름이라는 단어에 꽂혔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막상 제 글을 다시 보니

너무나 꽉막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글에서는 운동해야한다고 표현했지만 근영샘 설명을 들으면서 느낀점은 들뢰즈가 의도한 운동과 제 개념 속의 운동과의 차이는 컸습니다. 들뢰즈가 말하는 운동과 흐름의 기본에는 '나'가 없는 신체의 느낌인 상태였는데요. 


저는 이 점을 놓치고 '나'가 끊임없이 움직이는 모습을 연상했습니다. 생각해보면 저는 끊임없이 저에 대해서 규정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나에 대해서 규정하고 싶을뿐만 아니라 삶에 대해서도 명확한 정의를 원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들뢰즈가 제시한 리좀, 기관없는 신체등의 단어가 이를 명확하게 정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생각해보면 들뢰즈의 개념 자체는 전제가 이미 '나'가 없는 것인데 그부분은 간과하고 제가 생각하기에 나름 멋진(?) 글의 구절이라고 생각한 부분을 임의로 취사선택해서 글을 썼던 것 같습니다. 


끊임없이 중심으로 환원하면 안된다며 리좀을 말하는 그의 글을 저는 제 중심으로 끌어들여서 나름대로의 해석을 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자기가 누구인지 끊임없이 자각하면서 운동해야 된다는 들뢰즈가 애초에 의도한 것과는 다른 정~~ 반대의 결론이 나왔네요. 하하. 세미나가 끝나고 다시 글을 읽으면서 느낀점은 정말 자의식의 향연이 펼쳐지는구나~ 왜 발제 전에는 그리도 안보이는지 ㅎㅎㅎㅎ


수업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근영샘께서 자기가 하고 싶은 것만 하면서 산다는 것은 결국 자기 습속 그대로 산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구절이었습니다. 생각해보니 발제를 할 때에도 내가 가장 꽂힌부분을 쓰게 되는데 저의 회로는 끊임없이 '나'를 규정하고 정의내리고 싶은 방향으로 펼쳐지는 것 같습니다. 이 지점을 시발점 삼아서 길을 잃어야 길을 찾을 수 있다는 들뢰즈의 말을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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