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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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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호호미 작성일17-10-28 18:20 조회119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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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떠나보내기 아쉬운 책 한 권을 이렇게 떠나보냅니다. . .


'추'가 후기에 잘 써주었듯이 우리 발제자들은 내 고민들이 범벅된 상태로 책과 마주했고,

그럼으로써 책이 말해주는 이야기들을 듣지 않았습니다.

실제 현실에서 이런 식으로 대화했다면 아마 박민규씨(저자분)는 뒤도 안 돌아보고 떠나셨을지도...

그러니 책에게 발이 없는 것에 감사해야겠습니다.

곁에 꼭 붙여두고 나의 서툴고 엉성한 대화를 계속 시도해볼 수 있으니까요.

이번에 이렇게 아쉬운만큼 다음번 대화에서는 더욱 열정적으로 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약속한 8주의 짧은 모임도 벌써 3번째를 지나고 있네요.

이 8주 동안에도 봄여름가을겨울의 순환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장금샘의 말씀이 떠오릅니다.

'방탈'이라는 이 인연 안에서 펼쳐지고 있는 나만의 봄여름가을겨울은 과연 무엇일까요?

내게 있어서 '공부'가 어떤 의미일지 늘 고민하고 있는 저에게

그 문제는 아주 중요한 것처럼 여겨집니다.

저는 이번 기회에, 발제문에도 썼듯이 '제가 가지고 있는 저에 대한 상'을 팍!팍! 깨고 싶습니다.

그래서인지 사주명리와 글쓰기 세미나가 같이 진행되고 있는 게 아주 재밌게 다가옵니다.

내가 뭔지를 들여다봄과 동시에 내가 책을 대하는 방식을 보고, 또 내가 세계를 보는 시선의 한계를 느끼고.

그리고 깨지고!! (책을 통해 깨지든, 세미나에서 깨지든, 근영샘께 깨지든 어쨌든 깨진다는^^)


그런 점에서 이번 시간도 아주 좋았습니다.(세번째 이유로...ㅎㅎ)

공부의 의미를 늘 찾아보지만, 결국 계속 공부할 수 있는 것은 이 '좋음'의 힘 덕분인 것 같아요.


결국 후기에도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은 없네요..

누군가의 에세이에서 꼭 다시 진하게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다음 방탈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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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석영님의 댓글

석영 작성일

앗 후기에도 책내용을 빼다니 ㅋㅋㅋㅋㅋ 과감하다.. 열심 호정의 겨울잠인가
저도 방탈이 반이나 지나고 있다는 게 아쉬울 따름.. 잠을 푹 자고 나머지 책들을 방주에 태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