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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사유기행

서양사유기행 9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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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철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5-12 11:57 조회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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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스넬의 정신이 발견이 드뎌(^^) 끝났습니다. 짝짝짝!!!!!

스넬이....자신의 책을 읽으며 독자들에게 ....

자기의 정신을 좀 발견하라는... 깊은 뜻으로 ....;; 이렇게 책을 어렵게....쓰셨던 걸로 ^^


책의 마지막에 와서야 정신이 드디어 발견됩니다.

그전까지 호메로스의 서사시에서 내면이 없는, 그래서 행위와 의지의 간극이 전혀 없는 사람들이 등장했더랬죠. 그들에게 개인이 결단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나, 의지와 상황 사이에서 벌어지는 고민상황은 없었습니다. 스넬은 이런 호메로스적 인간으로부터 어떻게 정신이 생기는지 단계적으로 얘기합니다. 서정시, 비극을 거쳐 어떤 상황에서 결단을 내리는 자아가 생겨납니다. 그리고 이로부터 자신의 행위를 결정할 수 있는 보편적인 선에 대해서 고민하게 됩니다. 보편성에 대한 고민과 함께 합리적 사고를 하게 되는 철학이 발전하게 된 것이죠.(이게 지지난번에 얘기했던거?) 이전까지는 올림푸스 신들이 제시한데로, 그대로 행동했다고 하면, 이때부터는 자기 행위의 동기들을 스스로 결정하고자 노력합니다. 

 이러한 양상은 호메로스와 아리스토텔레스의 시를 짓는 행위에서도 단적으로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호메로스는 시 창작자가 아닙니다. 그는 아마 자신을 시창작자라고 인지하지 않을 겁니다. 그는 단지 뮤즈가 와서 영감을 불어 넣어주고 나서야 말하는 자로 자신을 인지할 뿐입니다. 반면 아리스토텔레스의 시작에는 이런저런 상상과 고안을 집어넣습니다. 작가가 어느정도 시 안에 시적 장치를 집어넣는 것이죠. 여기서 시인은 어느정도 창작아이죠. 


저는 <정신의 발견>에서 요정도까지만 오면, (즉 “합리적 사고”를 하는 자아의 발견!!) 정신이 발견되었다고 스넬씨께서 결론내리실 줄 알았다는^^;; 그런데... 여기서 더 나아갑니다. 


스넬은 정신을 예술에서 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외부를 원인으로 하지 않는 가장 순수한 정신활동이기 때문입니다. 철학은 물질적인 것에 기대어 있기 때문에,,, 정신의 독자적인 결과물이 아닙니다. 

반면 예술은 순수하게 외부를 원인으로 하지 않는 정신의 독자적인 활동이죠!! 이 세계를 인간의 정신이 직접 직조할 정도는 되어야!!! 진정한 정신이라고, 여기서 비로소 정신이 발견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는 게 스넬의 얘기임니다. 

 이런 게 예술이라니..... 살짝 허탈합니다^^;; 스넬이 말하는 예술에 대해서 동의하지는 못하지만~~ 그의 유명하고 두꺼운 책을 만났는 것에 만족을 하고~~~ 다음 책을 기대해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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