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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사유기행

서양사유기행 8주차 세미나 후기(제9장~제1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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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4-22 22:03 조회93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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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주차는 정신의 발견 제 9장에서 제12장까지를 다루었다.

내가 책을 읽는지 책이 나를 읽는지 모르게 읽고 제11-12장의 내용에 대해 발제를 하였다.

다행이 너그러우신 호정샘이 페이지가 많은 제9장과 제10장을 헌신적으로 맡아 주셔서(ㅋㅋ) 제가 담당한 발제 페이지 수는 훨씬 적어 다행이었다.


근영샘은 "낯선 책을 어려운 책으로 혼돈하지 말아라"고 하셨다.

특히 이 책의 제 9장에서 제 12장이 어려워 솔직히 "낯설어서 어려운 것인지 어려워서 어려운 것인지"도 모르겠다.

다음에 다룰 "종교에서 철학으로" 책으로 이 부분들이 한꺼번에 정리된다니 기대도 해 본다.

호정샘의 깔끔한 발제로 제9장과 제10장을 이해할 수 있었지만 상대적으로 이해도가 떨어진 저는 발제 장수를

늘릴 수 밖에 없었다. 이해도가 낮으면 중언 부언으로 설명이 길어진다. 정관사를 가진 그리스어에 비해 정관사가 없는 라틴어는 중언 부언이 많아 지는 것과 같은 논리이다.


제 9장의 주된 주제는 Arete이다,

Arete는 "OO(땡땡) 다움"이다. 존재를 땡땡 답게 만드는 것이다. 아버지는 아버지 다움, 어머니는 어머니 다움이 필요하다.

소크라테스는 시민들에게 "너의 Arete가 무엇인가?"를 묻다가 독배를 마신 것이다.

소크라테스는 arete를 가르치려고 하고 확신시키려고 하고(284쪽), 이해로 이끈다(297쪽).

나의 Arete는 무엇일까? 나의 땡땡 다움은 무엇인가? 이번 세미나에서 궁극적으로 도출해야 하는 명제이다.


인간을 (1) 신과의 관계에서 정의하는 방법과 (2) 동물과의 관계에서 정의하는 방법으로 고찰하는 차이를 알아보았다.

어떤 문제를 바라본다는 것은 "어떤 전제에서 보는 가에 다르다는 점을 공유했다. 갈릴레오와 뉴톤이 보는 운동은 보는 관점의

전제조건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고전기와 오늘날의 인문주의 차이도 전제가 다르다는 점부터 고찰하는 것이 필요하다. 상당히 중요한 문제인데 우리는 간과하고 있는 것 같다.

특히, 호메로스의 일리아스는 신성과 자연성이 분리되지 않았고, 특히 신이 동물과 비슷한데, 현재를 사는 우리는 신성과 동물성을 분리해서 보기 때문에 호메로스의 시각을 이해하기 어려웠던 것 같다.


제10장의 이슈는 "로고스적 사유" 였다. 도대체 로고스가 무엇일까? 학인들간의 설명이 있었지만 잘 납득이 안되었다.

근영 샘은 "생선에서 살을 발라내면 뻬대가 남는데 뼈대와 같은 것"이라고 설명해 주셨다. 그들을 이루는 공통지반이다. 깔끔한 그리스어가 다시 떠오른다.ㅠㅠ

유추는 anlogos이고 logos를 공유하는 것이다.


제11장의 주제는 명사화를 통하여 추상명사를 만들어 내고 추상명사가 결국에는 자연과학 개념의 토대가 된다는 것이다.

명사화는 그리스어에만 있는 정관사에 의해, 형용사에 의해, 동사에 의해 이루어 진다. 결합의 logic을 통하여 3단계를 거쳐서 나타난다. (1) 논리적인 요소가 문맥내에서 저절로 이해된는 단계, (2) 원래는 다른 기능을 가지고 있던 말이 차츰 발전해서 이 논리적 요소의 담지자가 되는 단계, (3) 논리적 요소가 성찰의 대상이 되는 단계 등이다(353쪽).


제12장은 그리스인의 인간관이다.

그리스인은 인간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 보편적인 원리가 없었다. (1) 동포, (2) 이방인, (3) 친구에 따라서 Case by case로 대했다. 현대인인 우리가 이해하기는 정말 힘들다. 그리스인이 생각한 인간은 현재의 인권과 다르다. 호메로스의 휴머니즘과 에라스무스가 만든 현대 인문주의 휴머니즘과는 사고의 전제가 다른 것이다. ㅠㅠ


다음은 "제13장과 부록"을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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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호호미님의 댓글

호호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헌신적으로 앞부분을 맡을 수 있도록 떠밀어 주셔서 감사했어요 샘!(ㅋㅋ)
그 주에 발제하다가 눈이 튀어나올 뻔 했지만.. 그 부분 열심히 읽을 수 있어 좋았어요
세미나 때 한 번씩 샘이 던져주시는 질문 재밌어요~! 
다음 책에서도 샘의 활약을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