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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읽자

6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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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10-28 00:16 조회6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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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주차는 348~353까지 공부했습니다.

348, 349 학자의 출신성분에 대해서는, 학자들이 갖고 있는 제한된 세계관이 '옳고, 그르다'의 장을 떠나서 그 학문이 가진 한계와 사용범위에 맞게 쓰이는게 중요하다는 점! 다시 한번 포인트로 잡고 갑니다. 사실 '인간적인'에서 이미 니체가 가치들의 질서를 정해주는 작업을 했었고, 그 때의 포인트는 그것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그것이 쓰여야 하는 한계를 구분하는 거였죠. 그런데 아직까지도 무엇을 볼 때 그것을 '진리, 또는 비진리', '선 또는 악'으로 보는 습관이 먼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아직 저는 너무 도덕적이에요.

무언가가 명확하게 어디에 속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이해가 되고 정리가 되거든요. 저는 어떤 집안의 출신일까요? ㅋㅋ


 350, 351 '종교적 인간'에 대해서는 '민중의 관점'에서 읽어낼 필요성이 있다는 점을 배웠습니다. 저는 니체가 종교적 인간들에 대해 비판을 하고 있다고만 생각했습니다. 그것보다는 종교가 얼마나 필수불가결한지, 민중에게 종교가 얼마나 필요한지의 차원에서 '비판'이 아닌 '이해'의 관점에 서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왜냐하면 종교를 욕망하는 것은 신체의 상태에 따른 충동의 발현으로 의지로 조절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오히려 이러한 민중들의 오물을 모두 처리해줘야 하는 사제들에 대한 경의(연민처럼 느껴지기도)를 표합니다.


 352, 353 '도덕'과 종교의 기원에 대한 문제도 350, 351과 같은 맥락 위에 서 있습니다. 신이 사라진 시대에 기댈 수 있는 것이 도덕입니다. 종교가 허무한 삶에 멋진 해석을 부여할 수 있었던 것처럼, 더 나아가 나중에 구원을 받을 것이라는 아름다은 해석을 부여해준 것처럼. 도덕은 신이 사라진 시대의 인간에게 꼭 필요한 것이 아닐까요?

또한 저는 도덕과 종교가 나약한 인간, 대중이 쉽고 편하게 힘의 의지를 경험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가장 민주적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종교인으로서의 극기나 고난이 쾌락을 주고, 도덕을 통한 비판과 해석은 자신이 고양된다고 느끼게 하는 것 같습니다. 니체가 볼 때, 그것이 건강하지 못한 힘의 의지라 할지라도 말입니다.

그리고 유행하는 좀비물, 재난물에 대해서도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그런류의 생존물이 인기가 있는것인지 말입니다.

생존의 위협을 당하는 상황일 때 느끼게 되는 내 존재(생명)의 살아있음, 생생함, 이런 힘의 의지를 간접적으로나마 느끼고 싶어서 그런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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