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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사유의 기원, 3월 20일 공지

게시물 정보

작성자 그녕 작성일15-03-19 07:47 조회683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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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메로스의 여행을 <그리스 사유의 기원>으로 이어가는 첫 시간이었습니다.

미케네 문명으로부터 폴리스들의 탄생까지 이어지는 복잡한 흐름들을

발제를 해오신 향임쌤 덕분에 잘 정리할 수 있었어요~

향임쌤이 컬러풀하게 준비해 오신 지도! 그 지도 덕분이었죠^^


그리스 사유의 중요한 두 지점으로 저는 '지혜'와 '아곤'의 문제를 얘기했었습니다.

아곤은 경쟁, 싸움, 대립을 의미하는데, 불화에 의한 싸움이나, 충돌과는 층위가 달랐습니다.

아곤은 탁월함에 대한 경쟁이었습니다.

물론 이는 어떤 법칙이 있고, 그 법칙에 내가 더 적절하다는 식의,

음.... 요새로 치자면 k팝스타 식의 오디션이 아니라는 것이죠.

그러니까 이거는 누구에게 잘 보이기 위한, 선택당하기 위한 경쟁이 아니라는 겁니다.

아곤 역시 상대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싸움의 궁극적 목적은 스스로와의 싸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타자를 통로로 해서 나의 한계들을 시험하고, 이를 넘어서기. 이것이 아곤인 것이죠.


지혜는 <그리스 사유의 기원>의 베르낭에 의하면

"힘들 간의 균형과 조정의 추구"로부터 발생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지난 번에 읽은 오디세이아를 보자면, 이런 지혜는 낯섭니다.

오디세이아의 지혜는 아테나, 즉 힘들의 충돌, 싸움의 이미지이기 때문이죠.

다시말해, 지혜 역시 아곤의 맥락 속에 있었던 겁니다.

그런 차이나는 힘들의 놀이, 차이를 생산하는 힘들의 놀이 대신에

그 힘들의 차이를 잠재우는 식의 균형과 조정이라는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할까요?

다음 시간에는 이에 대한 좀 더 구체적인 이야기를 만날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러니, 아파서 못온 하영, 바빠서 못온 상범, 그 외의 여러분들

낼 봐요~


낼 읽어오실 부분은 <그리스 사유의 기원> 끝까지입니다.

발제는 달군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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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상범님의 댓글

상범 작성일

후기를 읽으니....
아... 값진 세미나였군요....
내일은.... 낼 뵈요!!!